[미리듣기] 브리튼 치즈(Britain Cheese) - 미련

 

싱어송 라이터 ‘브리튼 치즈’의 세 번째 싱글 [미련]

십대만의 순수한 연애 감성을 잘 표현했던 첫 싱글 [나 어때]와, 지난 7월에 발매 한 밝고 귀여운 “바나나 우유”, 따듯한 위로가 담긴 “토닥여줄게”로 자기만의 색깔을 만들어가던 그는 이제 고등학생으로서의 마지막 겨울을 준비하며 이 곡을 만들었다. “미련”은 연애가 끝나며 이별을 또 그 이별은 아픔이 되지만, 그립고 미워하던 모든 미련의 시간을 보내며 결국은 마음을 정리하는 시간이 찾아온다. 그 시간이 어떻게 힘들었는지 어떤 마음으로 일상을 보내왔는지를 솔직하게 담아내며 이제는 그때의 미련도 결국은 사라지면서 허무한 마음만 남는 이야기이다.

맑고 청량한 ‘브리튼 치즈’만의 어쿠스틱 기타연주와 드럼, 베이스가 프리 코러스부터 함께하며 좀더 풍성하게 감정을 모아주면서 곡 전체를 따스하게 감싸주고, 간주로 나오는 일렉트릭 기타의 솔로는 견디기 힘들었던 감정을 파고들 듯 아픈 마음을 느끼게 한다. 미련이 있어도 없어도 결국은 외로운 나의 마음을 곡 전체에 잘 담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