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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103l 1
이 글은 9년 전 (2015/2/25) 게시물이에요
감성 에 게시된 글입니다 l 설정하기
책상 의자에 앉을 때 마다 나는 무릎을 접어 가슴에 붙힌다. 셀 수 없이 많은 수의 벌레들은 저마다의 인간을 피하기위해 다리를 벌벌거리며 숨는다. 혀가 휘둘리고 발가락이 저릿하다. 벌레를 피하는건 다리가 많아 징그러운것이 아니고 나랑 닮아서 피한다. 더러운 것. 난 오로지 나를 질타하는 사람들을 피해 다리를 벌벌거린다. 

 

아가미같은 호흡이 팽팽하게 조이고 무릎을 더 오무린다


 
낭자1
나 이거 좋다
9년 전
낭자2
좋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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