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 비중이 80% 육박한다고 다들 내신내신 하지?
그거 정말 한해에 몇십만명 낚아먹는 거대한 낚시야. 교육부 때려버려야돼... 진짜
모두가 잘 알거라 생각되는 S대로 예를 들어줄게, 관악구 S대 말고 신촌 S대
올해 S대 신입생 모집이 약 1650명이야. 정시수시 포함해서.
이중 정시 모집인원은 약550명.
550명 중 70%는 우선선발이라고, 오로지 수능점수로만 뽑아ㅋㅋㅋ 30%는 수능 내신 둘다반영하고
그리고 수시 모집인원은 약 1100명인데
이 중 논술전형이 약 550명.
근데 이 논술전형에 내신이 들어가긴 하는데 진짜 미미하게 들어가.
상위권, 그니까 중경외시 이상같은경우 1등급과 4등급 점수차가 1점~3점정도밖에 안나. 수능에서 수리 한문제 더맞으면돼ㅋㅋ
그리고 이 논술전형이 웃긴게 경쟁률이 막 50대1 60대1 심하면 100대1까지 올라가거든?
근데 우선선발이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논술에도 정시처럼 우선선발이 있는데
일정한 정시 언수외 등급컷or 백분위컷을 넘기면 우선선발 후보에 들어가고, 못넘기면 일반선발로 떨어져
근데 우선선발 컷이 되게 쓸데없이 높아ㅋㅋㅋ 이 S대에선 경영경제학부가 백분위합 292, 나머지과들은 백분위합 288 이상 인데
288 나오려면 적어도 언수외 백분위 96 96 96, 즉 올1 맞으라는거야. 물론 100 100 88 이래맞든 뭐든 그건 익이니들 자유.
되게 빡세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우선선발 경쟁률은 2대1에서 심해봤자 6대1? 로 확 줄어ㅋㅋㅋㅋㅋㅋㅋ
게다가 우선선발은 안그래도 미미한 내신반영비율이 더 줄어ㅋㅋㅋㅋㅋㅋ 30%였나?
컷을 충족하지 못한 비운의 일반선발들은 여전히 경쟁률이 몇십대1, 내신반영비율도 50~70%.
여긴 그냥 조선시대 과거 장원급으로 글 잘써야 합격이야....ㅠㅠ 이미 불합격 통보받았다고 보면 돼.
논술전형, 대놓고 수시지만 얼마나 대학들이 정시 잘본애들을 붙잡으려고 용을 쓰는지 알겠지?
그리고 이건 신촌S대랑 왕십리H대 등 몇몇 학교들이 쓰는 꼼수전형이긴 한데,
수시2차 자기소개서 전형이야. 근데 내신 0%에 수능 컷이 존재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또 더럽게 높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 수능 컷 통과하는 애들은 합격률 어마어마하게 상승했다고 보면 돼
게다가 자기소개서 좀 쓱쓱 써주면 오호.....
올해 신촌S대에서 이 전형으로 약 200명을 뽑아.
다시 정리를 해줄게.
S대 총 선발인원 1650
이중 수능이 막대한 영향을 끼치는 전형인
정시+논술+수능우선 자소서
550+550+200=1300
결국 대놓고 정시로 1300명 내신+입사로 350명 뽑겠다는 말이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수치가 확 와닿지?
대학들은 내신을 믿지 못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다고 내신 접으라는건 아니고... 상위권 대학 진학하려면 적당히 특목고애들이랑 뜰 수 있을 3정도는 유지해주는게 좋아.
해주고 싶은 말은 내신보다 수능이 아직까진 월등히 중요하다고.
너무 내신내신 하면서 지역 내 알아주는 출산율 상위권 고등학교.. 이런데 애써 가지는 말라고...ㅋ 그냥 뺑뺑이 돌렸다 운 안좋아서 걸리면 아쉬워하며 다니라고
하지만 서울대 쓸 익이니들은 알지? 서울대는 워낙 특이한 케이스라 내신 짱중요한거? 서울대 넣을 익이니들은 위 글 싸그리 무시해도 좋아여~
그럼 공부하다 지쳐서 잠시 들른 고사미는 이만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