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맨날남편하고 운동하러 학교운동장가거든 지역부터말할게 여긴 강원도고성이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처음이사올때 시골인줄은알았지만(편의점도 차타고나감) 이정도일줄몰랐어 저녁10시에 남편,나,하와(우리집 개) 이렇게셋이 운동장에 또 운동하러나갔어 개는 그냥 운동장에 풀어놓기때문에 자기혼자똥오줌싸고 뛰어놀다가 집에가고싶으면 내다리 쿡쿡 찌르는 애라서 그날도그냥 하와를 풀어놓고 운동중. 근데 운동장세바퀴쯤 돌았을땐가 갑자기 우리개가 ㅁ1.친듯이 운동장을 뛰기 시작하는거야 뭐야뭐야 하고 개를 쳐다봤는데 앞에 무슨 엄청까맣고 커다란게 펄럭펄럭거리면서 바닥을 기는수준으로 날아가는거야 잠시놀랬고 무지막지하게컷지만 어두워서 내가 잘못봤나?싶은마음으로 "새다 여보" 이러면서 내 호들갑에 놀란남편을 진정시켜줬어 운동장 반바퀴쯤돌았을때 골대위에 무슨 커다란 짐가방? 운동선수들 매는 그 가방같은게 부스럭부스럭거리는거야 남편이 옆에서 "내가오늘 낮에 담배피는데 내 발옆에 뱀있더라ㅋㅋㅋ" 하는 소리를 듣고 고개를끄덕이면서 계속내가 골대위를 쳐다보니까 남편이 날 따라서 시선을돌린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정체불명의 무서운것하고 10초동안우리는 아무말없이 고개만돌려서쳐다보다가 내가먼저 "뭐야 ㅅ발!" 이랬는데 남편이 "새..?새아닌..뭐고저게 ㅆ발!" 이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제서야 우리 한 서너발자국 골대랑멀어짐ㅋㅋㅋㅋㅋㅋ 남편이랑 저게뭐냐고 하와를 부르려는데 이 요망한것이 계속 골대보고짖으면서 새를 자극시키는거임 진심 식은땀줄줄흘렀지만 강한척함 "우리 하와가 이기겠지..저게뭔데.." 하고남편 슥 쳐다봤는데 남편도 땀줄줄흘리면서 "부엉이..." 이러는겈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부엉이가뭐ㅋ 독수리나 매도아니고" 남편: 부엉이... 맹금류야...! 그제서야 우리는 무슨영화처럼 저건..피라냐의 새끼야!!! 했을때처럼 엄청난 반전에 휩싸여서 덜덜떰ㅋㅋㅋㅋㅋ 남편이갑자기 사진!사진찍어봐!! 이러길래 한두발 다가감 근데 남편놈이 더!!더가까이가야보이지!! 이러길래 한발자국가다가 이상함을눈치챔 말이 옆이아닌 뒤에서 들려오는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알고보니까 지는 무서워서 뒤로 피해있는데 사진은찍고싶으니까 날시킴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하냐너. 싸우는건 뒤로미루고 일단 사진을찍음 사진찍고나서 그자리에서확인했는데 세상에마상에 부엉이가 날 쳐다보고있었음ㅋㅋㅋㅋㅋㅋㅋ심령사진찍힌거마냥 남편 옷소매붙들고 "날봤어!!!!!날보고있었다고!!!!!!!!!!"이럼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둘다 땀범벅 집에가야된다고 하와를다급하게부름 하와야!!!!!!!!!!하와야!!!!!!!!!! 근데 애가 계속 운동장쪽으로 자기 등을 안보여주는거야 나는마냥답답해서 "하와야!!!!!!!!!!간식주까앜!!!!!!!!!!" 이랬더니 바로 내쪽으로 종종걸음으로걸어오는데 그때.. 골대에있는줄알았던부엉이가 우리집 개 뒤에서 날개를 펴고 푸더그우덤둑머두겁푸덕 하면서 하와를덮침 너무놀래서 꺄악!!!!!하와야!!!!!이랬는데 남편이 "잡아!하와잡아!"이러는거 근데뭔가 또 이상함^^; 뒤돌아보니까 자기는 이미 운전석에 타서 창문밖으로 고개만빼꼼내밀고 얼른하와잡으라고 소리소리를지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오ㅋㅋㅋㅋㅋㅋ 하와야!!!!!!!!!! 이러면서 내가 다가가는데 우리집개가 부엉이물어뜯고 와르으르으르으르ㅡ릉!!!!!하면서 짖어대니까 부엉이가 푸드덕하고 날더니 내쪽으로오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엉덩방아찧었는데 남편계속 창문밖으로 하와!!지금!!지금잡아!! 후..ㅋ 하와를안아들고 차에 타서 "우리하와가 부엉이랑싸워서 이겼지이~?" 이러면서 얼굴쓰다듬어주는데 우리집 개 얼굴이 눈물범벅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서웠구나..많이..ㅎ 아래는 부엉이사진임 저게 내 후레시때문에 움츠러든거고 실제론 개큼
+헐진짜초록글이네ㅋㅋㅋㅋㅋㅋ소원을이뤄주는익잡인가..★ 추가로 하와는 멀쩡햌ㅋㅋㅋㅋㅋㅋㅋㅋㅋ눈물이 입까지 흘러내린거빼면 말이야..ㅎ 우리이제 운동장안가 부엉이있을까봐^^ 오늘도 다른곳으로 운동나가...ㅎ 집앞이 운동장인데 부엉이무서워서 차끌고 멀리간다.. 우리 하와 40할게ㅋㅋㅋ



인스티즈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