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을 끊고 사는게 답인듯하다ㅇㅅㅇ
나 고등학생때 내 친구들이 유독 막 물질적인걸 엄청 신경 썼음 화장품도 누가 좀 비싼거 사오면 다른 애는 그거 시기해서 더 비싼거 막 사고
그런 식? 그리고 생일 선물도 막 비싼거 아니면 뒤에서 뒷담까고 그러는 애들이였음
근데 난 우리집 형편 상 그런 생활이 안됨...; 그래도 용돈 차곡차곡 모아서 좀 생일 선물 같은건 부담스러워도 사주고 그랬음...어쨌든 쟤네가 뒷담을
어떤 식으로 까는지 난 다 알고 있었으니까ㅋㅋㅋㅋㅋㅋㅋㅋ막 내 파우치 보고 쟨 맨날 로드샵 싸구려만 쓴다고 대놓고 앞에서 비아냥 해대도 난 걔네 선물은
막 진짜 비싼거 사다줬었음 지금 생각하면 참 호구같군 막 로드샵에서도 비싸다고 하는 화장품들 있잖아 그런거ㅋㅋㅋ....
아무튼 그러다 일이 터짐 우리집이 완전 형편이 기울어진거 울엄마 아파서 쓰러지구 아빠도 몸 안 좋아서 집에서 쉬고 그러다 엄마 병원에 입원하고
진짜 너무 우울하고 슬펐음..........엄마 입원 한 날 진짜 엄청 울었는데.........그러다 또 한 애 생일이 가까워지는데 난 그 와중에 그게 너무 신경 쓰이는거
근데 차마 이런 상황에 애들 생일 선물 사게 돈 달란 소리를 못 하겠는거임 모아둔 돈도 없고..쟤네가 또 놀때 완전 사치스럽게 놀아대서; 막 밥도 그냥 프랜차이즈 안 감
비싼 곳 감ㅎㅎ.......^^; 그런데 아니면 막 못 먹겠대 토나온대.........................맛 없다고...ㅎㅎ;
그러다 하교길에 그 무리 중 한 애가 나한테 야 너 곧 생일인 애 선물 뭐 줄거임? 걔 이번에 청자켓이랑 타블렛이랑 향수랑 뭐 이런거 갖고싶대 이러는거..
아니 근데 진짜 생각해보니 너무 기가 차고 어이가 없는거야ㅋㅋㅋㅋㅋㅋㅋ엄마 아픈 것도 자꾸 신경 쓰이는 와중에...짜증나는거 꾹꾹 참고
지금 우리집 엄마 입원하고 난리 나서 선물 못 해줄거 같다고 돈 없다고 난 걔 생일 챙길 정신도 없다고 막 그랬더니
ㅋ.......너 지금 이거 걔한테 그대로 전해도 됨? 왜 말을 그렇게 해 암만 그래도 생일인데 챙겨줘야지ㅋㅋㅋ친구 맞음?
이러길래 진짜 너무 참다 참다 빡치고 어이가 없어서
아닌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가 왜 걔 친구야 생일은 지 생일이지 내 생일이냐? 걔 생일이 뭔데 중요하냐 나한테 지까짓게 뭔디요?
이러고 야 나 걍 먼저 감ㅂㅂ이러고서 그 날 바로 단톡방 나오고 애들 다 차단하고 연 끊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ㅌㅋㅌ진심 더 할 말 많았는데
걍 더 대화하기 싫어서 계속 피했음......ㅇㅅㅇ........암튼........이상한 애들이야............ㅎ.........생일이 엄마보다 중요하다는 논리 대단합니다~!
저런 애들이랑은 연 더 이어가는 것보다 끊는게 꿀이득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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