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라리 아무도 신경 안 쓰고 혼자 있는 건 그나마 나았음 ㅋㅋㅋㅋ 근데 언제였지 방학식 날이었나? 어떤 애 어머님이 반에 햄버거 돌리셔서 먹는데 그럴 때 친한 애들이나 가까운 애들끼리 책상 붙이고 해서 먹잖아ㅋㅋ 근데 나는 걍 내 자리에서 혼자 먹었거든 그러고 있으니까 반장이 같이 먹자고 의자 끌고 오라고 해서 반장이랑 반장 친구들 사이에서 먹었는데 일단 반장은 진짜 착한 애였어 근데 걔 친구들 입장에서는 당근 내가 갑자기 끼면 불편했겠지ㅋㅋㅋ 애들끼리는 막 떠들고 하면서 먹는데 그 사이 껴서 혼자 동떨어진 사람처럼 그러고 있으니까 그때 기분 되게 비참하더라 반장한테는 미안하지만 차라리 그냥 안 챙겨주고 혼자 먹게 뒀으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도 들고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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