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l조회 937l 1
이 글은 8년 전 (2015/10/13) 게시물이에요
감성 에 게시된 글입니다 l 설정하기
좋아하는 단어 남겨주라. :)


추천  1

이런 글은 어떠세요?

 
   
낭자1
마틸다
8년 전
글쓴낭자
마지막까지 다 지나간 줄도 알면서 참 미련스레 이러고 있지. 발 한 번 디
딜 수도 없을 만큼 새까맣게 무너져서 우리 있었던 그 시절들은 흔적조차 없는데
다 끝인데, 이젠 나도 좀 괜찮아질 때도 됐는데.

8년 전
낭자2
부모님
8년 전
글쓴낭자
부분인 줄만 알아 나 그대로 놔뒀더니 어느새 내 전부로 번진 님아,
모질게도 밀어내니 나 이렇게 혼자 밀려 이 자리에 서 있는데
님 보지 못한 지도 한참이나 흘렀건만 그 잔상이 쉬이 떨쳐지질 않아 잠도 오질 않누나.

8년 전
낭자3
쏜애플
8년 전
글쓴낭자
쏜살같이 지난 시간을 부여잡고 울어본들 무엇 하나 변하겠나, 알지만서도
애가 다 타고 타서 그 이름 한 번 눈에 담고서야 나 아직은 살아갈 힘이 생기는데.
풀지도 못해 나 혼자 이리 잡고 있는 인연의 끈을 또 누가 와서 잘라줄는지.

8년 전
낭자5
오 좋은 글 감사합니다ㅎㅎ
8년 전
글쓴낭자
좋아해주셔서 감사해요. :) ㅎㅎ
8년 전
낭자4
짝사랑
8년 전
글쓴낭자
짝 하나 잃은 것 뿐일진데 왜 세상이 다 허망한지요.
사람 하나 난 것 뿐일진데 왜 이미 든 것들조차 눈에 뵈지 않을 만큼 숨 막히는지요.
낭창하게 멀어지는 그 뒷모습은 왜 또 그리 어여뻐서 나를 울리는지, 아, 내 지독스런 임이시어.

8년 전
낭자6
글 정말 마음에 들어. 고마워! 처음에도... 좋았어 ㅎ.ㅎ!!
8년 전
글쓴낭자
좋아해줘서 더 고마워. :)
8년 전
낭자7
북극곰
8년 전
글쓴낭자
북새통에 차라리 나 눈이 멀어 그저 지나칠 것을
극악한 이별일랑 차라리 없었던 일인 듯이, 애초에 마주친 기억조차 없었던 일인 듯이.
곰삭은 내 가슴 안고 이제 버틸 힘도 없으련만 왜 아직도 못 잊어서 이리 살지 못해 살고 있나.

8년 전
낭자8
오 혹시 지금도 가능해?
8년 전
글쓴낭자
응응, 가능해. :)
8년 전
낭자9
미리내
8년 전
글쓴낭자
미처 살필 겨를 없이 두 눈이 멀어, 두 발이 박혀 나는
이리 해 저문 겨울녘에 덩그러니 남아있는데
내가 반짝이던 그 계절이 애초 없었던 일인마냥, 가슴 한 켠 방 내주고 살아있던 그네들이 하나 둘 곁씩 곁을 떠나네.

8년 전
낭자10
연애중
8년 전
글쓴낭자
연이 닿아 인연이었으나, 끝내 가지 못할 인연이었구나.
애먼 가슴 부여잡고 짙어지는 새벽녘만 통탄하듯 바라볼지니, 내 몽
중에서라도 임 만나면 이 한 다 풀어볼 수 있을는지.

8년 전
낭자11
발걸음
8년 전
글쓴낭자
발끝도 쉬이 닿지 못 할 그곳에선 편안하십니까. 내 당신
걸음걸이 닮아 어릴 적부터 참 곱게도 걷는단 소리만은 작히나 들어왔는데. 아, 당신아.
음시로나마 당신 가는 마지막 길 두고두고 맘에 담아 둘지니, 강 건너 그곳에선 부디 편히 쉬소서.

8년 전
낭자12
서재건
8년 전
글쓴낭자
서성이는 줄도 모르는 채 나 한참을 이곳에서 발 못 떼지요. 타고 남은 그것들이
재로 변해 손가락 가락 그 사이로 다 빠져나간들, 고개 한 번 돌려보면 아직
건너 그 자리에 임 계실 것만 같았기에.

8년 전
낭자13
정유리
8년 전
글쓴낭자
정 둔 그 자리를 고스란히 남겨두고 고개 돌리는 게 어찌 쉽겠습니까.
유난스레 사무치는 나날에는 나 살아있단 사실조차 힘이 들어 곁눈질로나마 임 향하면,
이지러진 자리마다 임께 닿은 흔적들이 이토록 눈 시리게 반짝이며 남아있는데.

8년 전
낭자14
낭자 이렇게 좋은 삼행시 지어줘서 정말 고마워, 내 이름으로도 이런 글짓기가 가능하구나!
8년 전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카테고리
  3 / 3   키보드
날짜조회
감성하루 04.11 01:2835 0
감성단 한 명의 팬 04.13 02:2922 0
감성변덕쟁이 필경사 04.01 00:1627 0
        
        
단 한 명의 팬 04.13 02:29 22 0
하루 04.11 01:28 35 0
변덕쟁이 필경사 04.01 00:16 27 0
단어 던져주라2 03.26 19:37 135 0
나는 감물 02.26 09:20 77 0
아연질색1 02.23 01:28 41 0
2 01.05 00:01 114 0
영원한 사랑을 맹세 할 수 있니2 12.03 14:23 434 0
아침마다 무너지는 세계에서1 11.30 13:14 650 0
떠내려가는 구름과 조각난 눈사람 11.27 14:40 172 0
엄마가 집을 나갔다 10.26 01:19 281 0
막글 10.21 00:19 156 0
6년 열애 정리한 직후 혼자 쓴 글 10.03 22:33 841 0
외롭고싶은 사람은 아무도 없다 2 09.26 03:55 241 0
좋아하는 단어 남겨주라3 09.16 21:13 523 0
난 내가 평범하다는 걸 인정하기 힘들었어1 08.22 19:32 573 1
불신은 바이러스와도 같아서1 08.16 21:55 360 0
인간의 이타성이란 07.13 03:09 354 0
미안합니다 07.11 11:49 318 1
다정한 호칭 07.02 17:20 387 1
전체 인기글 l 안내
4/28 10:16 ~ 4/28 10:18 기준
1 ~ 10위
11 ~ 20위
1 ~ 10위
11 ~ 20위
감성 인기글 l 안내
1/1 8:58 ~ 1/1 9:00 기준
1 ~ 10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