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생일이 1111인데 그럼 비밀번호 같은거 너무 쉽다고
비밀번호 설정할때 생일대신 1015로 설정하는 버릇이 있음.
그리고 친구 이름이 여자치곤 남자다움.
그래서 우리가 맨날 장난으로 너는 이름이 여자다운 남자친구를 만나야 된다고 놀렸는데,
친구가 오랜만에 본가를 갔는데, 옆집에 새 이웃이 이사 왔더래.
근데 마침 그집아들이 친구랑 같은 대학인데 (본가가 친구 자취집이랑 멀진 않아서)
이름이 의외로 남잔데 여성스럽더래.
그리고 우연찮게 둘이 같은 학년이여서 얘기를 하게 됐는데,
친구가 카톡 잠금 푸는걸 남자가 봤나봐. 그래서 남자가 '생일이 1015야? 나돈데'
이래서 친구가 아니 원래 생일은 1111인데 너무 쉬워서 일부러 고른 숫자라고 하더래.
그랬더니 남자가 눈이 똥그래지면서 자기는 원래 생일이 1015인데 너무 귀찮아서 모든 비밀번호를
1111로 해놨다고.
그 계기로 둘이 뭔가 통하는게 있는거 같아서 얘기 해보니까
취미같은것도 그렇고 맞는게 진심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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