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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10년 전 (2015/11/13) 게시물이에요

게시된 카테고리 고민(성고민X)

나 어제 수능 봤고 22살이야..정말 죽고싶어 

20살때 하고싶은 일이 있어서 대학가서 과탑에다 관련 활동도 하면서 장학금받고 그렇게 학교를 다녔어 근데 여름방학부터 이 길이 아닌거같다는 생각에 우울했어 그래도 버티자 하고 2학기다닐동안 스트레스로 10키로가 빠졌어. 휴학을하고 알바를해서 생활비보태고 다른일을 찾을까 싶어서 재수를 시작했어 모평땨 잘나와서 자신있었는데 수능때 미끄러지니 아쉽더라고 다시 알바를했어 그러다 학교 자퇴를 했어. 그때 그 교수님은 내게 저주를 퍼부었어. 나름 믿었던 교수님이였는데 내가 이런 사람밑에서 뭘배운걸까 싶더라. 그리고 힘든 설득끝에 삼수를 선택했고 지금은 결과가 처참해. 내가 집안사정때문에 이번년도 6개월정도 평일 하루 저녁4시간씩 알바하고 아침엔 도서관가서 공부하다 알바 집 도서관 알바 ...이렇게 반복하며 살았어 ..스트레스는 극에 치닫고 살이 더 빠졋어...수능 일주일 전엔 정말 폐인이 되더라 계속 울었던거같아 공부한것도 다시봐도 눈에 안들어오고 시험앞두고 관리가 안되더라고..수능망치고 난 지금 내 기분은 여태 3년동안 부모님 힘들게한 내가 쓰레기 같고 앞으로 어떻게 살지도 막막하고 대인기피증이 올거같아.. 계속 우울해 잠만자게된다 나 살고싶은지도 모르겠어 정말 내가 잘못된걸까..수능하나로 사람이 이렇게 망가지는구나 ...난 지금 내인생의 밑바닥을 걷고있어. 내년이면 23이고 난 뭐하고 살아가지...나는..지금 살기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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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
미안한데 반말할게.
야 23살이 그런 말 해서 되겠나
수능? 니는 수능 몇 번 쳐봐도 모르겠더나
수능이 다가 아니라는 걸 너도 알잖아. 근데 왜 전부라고 생각허냐
네가 수능을 계속 도전했던 건 네가 하고 싶은 걸 찾으려고 한 게 아니라 도망친 거 아님?
나도 재수해봤지만 수능이 끝나고 깨달은 건.. 물론 정말 아쉬워서 도전한 사람도 있겠지
근데 나는 아.. 내가 도망쳤던 거였구나 싶더라
수험생활? 힘들지
하루를 위해서 몇 달 아니 몇 년을 투자해야 하는데
하지만 앞으로의 인생을 더 길다는 거, 누구보다 잘 아는 애가 밑바닥을 걷고 있다고?
네가 걷고 있는 그 길
지금은 내리막길일지도 모르지
근데 내리막길이라고 계속 내리막길이라는 법 있느냐?
평지도 있고 오르막길도 있고 뭐 걷다 보면 들판, 꽃밭도 천지인 그런 아름다운 정원이 나올지
너의 인생 지금이 끝이 아니다
수능은 사회에 나가기 위한 신발을 고른 거지
근데 슬리퍼라고 뭐 마라톤 못하나? 나이키 신발이라고 뭐 날아다녀?
니 성적을 탓하지 마라
그리고 그 교수님을 미워하지 마라 물론 그럴 수 있다
멀쩡하던 애가 자퇴하고 수능 친다니 어떤 정신 나간 교수가 그걸 마냥 응원만 해주겠냐
그렇다고 네 선택이 틀린 건 아니다
충분히 노력했고 도전했고 후회 없으면 그걸로 넌 만족해야 한다
언젠가 30대가 되고 40대가 돼서 네 선택 그건 후회한 선택이 아닐 거다
아마 안 했던 게 더 후회일지도 모르지
근데 난 널 응원해주고 싶어
나도 삼수 고민하다가 안 했지만 그거 정말 힘들잖아
주변의 눈치, 부모님께 죄송하고 나 자신도 정신적으로 힘들고
근데 그걸 이겨냈다는 건 정말 대단한 거야
네가 널 미워하면 지금 누가 널 사랑해주겠니
수능 끝? 23살? 이제 시작이다
충분히 다시 시작할 수 있고 도전할 수 있고 해볼 만한 나이다
이렇게 밑바닥을 치고 나면 할 수 있는 게 뭔지 아나
올라가는 길밖에 없다는 거다
응원한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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