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운슬링 받았는데 내가 지금 failing 하는 수업이 있어 근데 정말 카운슬러가 너무 친절하고 얘기도 잘 들어주는데 내가 전공수업 지금 성적이 안좋다니까 그게 네 진로가 아닐수도 있어 이러는데 진짜 눈물날뻔했어 되게 길게 다른전공도 있어, 아직 어리잖아, 이러면서 얘기하는데 그게 더 비참했어 물론 손도 잡아주고 정말 진심으로 걱정해줘서 너무너무 고마웠어 근데 진짜 별생각이 다 들더라 그게 나랑 진짜 안맞으면 어떡하지 내가 왜 더 열심히 안했을까 난 왜살까 진짜 복잡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