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15살여자애애요
어제 엘리베이터에서 성추행을당했습니다.
일요일날이고 시험도끝나고해서 14살인 남동생과 청주 홈플** (아시겠죠 ㅋ;) sf* 영화관으로 써니를 보러갔어요
상영시간이 거의 12시 다되는시간이었는데 표를 예매하고 시간이 남아서 남동생이랑 홈플러스 매장으로 내려가서
이것저것 둘러보다가 팝콘 사고 영화시간 기다리려고 영화관으로 엘베타려고 올라려고 엘베를 기다리고 있었어요.
드디어 영화관으로 올라가는 엘베가 와서 타려고 했는데 되게 사람이 많더군요 ; 그래서 다음 엘베를 타려고 했는데 그냥 안타긴또뭐해서 탔어요
사람되게많아서 낑기더라구요 ㅎ; b1층에서 3층으로 올라가고있는데(3층맞나; 잘모르겠는데 한 2층이상 올라갔던거같아요)
엉덩이에 어떤느낌이 ㄷㄷ; 좀 누가 만지고있는것같기도하고.. 근데 저는 솔직히 별의심없었어요 그냥사람많아서 부딪힌거겠지
그러고 계속있는데 낌새가이상한거에요 ; 곧이어서 엉덩일 주무르고 어떤 손이 제 골반부위를 막 쓰다듬는거에요
순간 엄청나게 당황했어요 뒤 살짝보니까 어떤아저씨..ㅋ
근데 보통 네이트판이나 그런거 보면.. 막상 누가 자기몸 만질때 바로 대응 못한다고 하죠
전 3초간 멍하니 있다가 바로 대응했답니다 ^^; 사람들 다들으라고 일부러 큰소리로 '지금뭐하시는거에요 아저씨' 이랬어요
사람들이 저마다 떠들다가 다 제쪽 쳐다보더라구요 그 좁은 엘베안에서.. 그래서 사람들이 막 뭐야뭐야 이렇게 자기들끼리 수군거리고있을때
엘베가 딱 멈춰서 사람들이 내렸어요. 동생도 막 저 의아하게 쳐다보고.. 그래서 내려서 제가 빠른걸음으로 도망치는; 아저씨 붙잡고 소리쳤어요
'아저씨 엘리베이터안에서 왜제몸만지셨어요 신고할거에요' 이랬더니 아저씨가 엄청 짜증나는표정을 짓더니 되려 저한테 화를내는거에요
'어린게 엘리베이터안에서 사람많아 낑긴것같고 오해하면서 어디서 어른한테 큰소리야' 이렇게요 진짜 하나하나 다기억합니다
제가 어이없어서 바로대꾸했어요 '무슨소리에요 제가똑똑히 다봤어요 아저씨진짜그러시는거아니에요' 그러고선 바로 핸드폰으로
112 누르려고하는데 아저씨가 제폰을 뺏으려고 하는거에요; 그때 옆에서 어리벙벙하게 쳐다보던동생이 아저씨 제지하고 저는 그대로 신고했어요
(동생이 키가좀많이커서 난리치는아저씨한테 막 '왜이러세요' 이러면서 아저씨막고 전 신고했었어요)
그래서 결국 홈플관계자하고 경찰두분하고 와서 경찰서가고 저희 엄마아빠 오시고 뭐 조사같은거? 받다가 부모님께서 해결한다고 하시고
그때 바로 저는 상황이야기하고 동생이랑 나와서 태연하게 ^^ 다음 시간표 써니를 예약하고 4시경에 써니를 봤답니다..
참..보니까 멀쩡하게 생기신 분이었는데 왜그러셨는지 모르겠어요
공공장소나 사람많은 엘리베이터안에 탈때 주의하시라고 적어본 글이에요.
누구할것없이 다들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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