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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울 강아지 데리고 병원에서 미용하고 난 다음 집오는 버스였음.
버스에서는 강아지 가방에 넣어서 타야하니까 엄마가 울 강아지 가방에 넣어놓고 자리에 앉아있었음.
가방 구조가 얼굴은 빼꼼히 나오게 되어있어서 강아지 얼굴만 보였음.
근데 엄마의 건너편 옆자리에 앉아계신 어떤 아줌마가 울 강아지를 빤히 보더니
대뜸 '그 강아지 눈 안 보이는거 아니에요?' 이런식으로 말했다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참고로 울 강아지가 14살이라서 나이가 많은 편이긴 하지만 눈 잘 보이고 나이에 비해서 건강함.
그리고 설사 눈이 안 보인다고 하더라도 저 질문 자체가 너무 무례하다고 느낀 울 엄마가 '아뇨 눈 잘보여요 왜요?' 라고 되물었대.
그랬더니 그 아줌마가 '아니, 눈이 너무 이상해서요. 진짜 눈 안 보이는거 아니에요?' 이랬다는거얔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ㄹㅇ얼탱이 없다는게 이런거구나 싶었음
그래서 엄마가 걍 대꾸 안 하고 한 번만 더 그러면 쏘아붙일 생각으로 가만히 있었다는데 아줌마도 엄마가 대답 없으니 그만하심.
난 강아지가 사람말 전부 알아들을 수 있다고 생각해서
맨날 우리 예쁘니, 우리 귀염둥이, 사랑둥이 이러면서 좋은 말만 하고
엄마가 농담으로라도 멍청이 이러면 못 듣게 귀막고 그러거든?
근데 왠 지나가던 아줌마가 이상한 말해서 우리 강아지가 그거 들었을 생각하니 진짜 속에서부터 열불잌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진짜 내가 거기 있었으면 아줌마가 두 번째 눈 안보이냐고 물었을 때 뭐라했을텐뎈ㅋㅋㅋㅋㅋㅋㅋ
핵화난다 진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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