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된 카테고리 고민(성고민X)
고등학생때만 해도 예뻐지는걸 이렇게까지 원하진 않았던거같아
자기 전에 침대에서 이불속에서 하는 상상같은거 있잖아?
고등학생때 나는 무슨 상상을 했냐면 내가 원하는 대학에 합격하고 졸업해서 능력있고 멋있는 여자가 되는 상상을 막 했어
말 그대로 커리어우먼?같은..ㅋㅋㅋ 그런 게 되고 싶었지
그땐 외모에 대한 고민은 별로 안 했었어
난 그냥 키는 좀 작고 보통 체형에 얼굴은 예쁘진 않아도 그냥 보통? 가아아아끔씩 고백받는정도였고...
대학교 가서 이것 저것 관리해야지, 그럼 나도 예뻐지겠지 이런 생각 정도만 했던 것 같아
그리고 애초에 외모에 대한 욕심 자체도 별로 없었고....그냥 보다 보면 예쁜 구석이 있는 정도, 그 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했어
그런데 요즘은 예쁜 애들이 너무너무 부러워
원하는 대학에 원하는 과에 합격했는데 요즘 자기 전에는 졸업해서 능력있는 여자가 되는 상상 그런거 전혀 안 해
그냥 내가 아이돌 비주얼담당 애들처럼 넘사로 예뻐져서 살고 이런 상상만 한다?
그렇다고 연예인이 되고 싶은 건 또 전혀 아닌데 예뻐지고 싶다는 마음이 너무너무 커
예쁜 애들이 너무 부럽고..... 그런 특징을 타고났다는 거 자체가 정말 상상도 할 수 없을 만큼 부러워
내가 콤플렉스가 사각턱이라서 고등학교 졸업하고 나서부터는 꾸준히 근육축소 보톡스를 맞는단말이야?
근데 여기서 만족을 못하겠고 안면윤곽술도 너무 하고 싶어. 이마 지방이식도 하고 싶고 코랑 턱끝이랑 입술에 필러도 맞고 싶고 교정도 하고 싶어
내가 보톡스 맞으러 다니는 성형외과 원장님은 안면윤곽술 할필요 없다고 괜히 얼굴 망치지 말라고 하시는데 그냥....난 너무 하고싶다
근데 내가 그렇게 앞서 말한 시술을 다 한다고 해도 정말 예쁜 애들보다는 덜 예쁠 거라는 사실이 너무 슬퍼
그리고 요즘엔 무슨 분야에서 일을 하든 예쁘면 노력 조금만 해도 성공할 수 있을 것 같고...
내 외모 때문에 내가 꿈꿔왔던 화려한 삶을 못 사는 것 같아서 너무 우울해
가끔 인포에 갖고 싶은 능력 고르기? 이런 글 올라오잖아
나는 그런 글 봐도 고민을 안해ㅋㅋㅋㅋ 다른거 다 필요없고...돈 엄청 받는거 이런것도 필요없고 무조건 예뻐지고 싶다는 마음이 너무 큰가봐
이게 아이돌 팬질하면서 더 심해진 것 같아..
모니터 속에 예쁘고 잘생기고 전문가가 해 준 화장에 헤어에 반짝반짝 빛나는 애들을 보다가
거울을 보면 정말 한숨만 나와
그냥 그렇다구....익인들도 혹시 나 같은 생각 가진 사람 있나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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