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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681
이 글은 10년 전 (2016/1/01) 게시물이에요

게시된 카테고리 고민(성고민X)

 

고등학생때만 해도 예뻐지는걸 이렇게까지 원하진 않았던거같아

자기 전에 침대에서 이불속에서 하는 상상같은거 있잖아?

고등학생때 나는 무슨 상상을 했냐면 내가 원하는 대학에 합격하고 졸업해서 능력있고 멋있는 여자가 되는 상상을 막 했어

말 그대로 커리어우먼?같은..ㅋㅋㅋ 그런 게 되고 싶었지

 

그땐 외모에 대한 고민은 별로 안 했었어

난 그냥 키는 좀 작고 보통 체형에 얼굴은 예쁘진 않아도 그냥 보통? 가아아아끔씩 고백받는정도였고...

대학교 가서 이것 저것 관리해야지, 그럼 나도 예뻐지겠지 이런 생각 정도만 했던 것 같아

그리고 애초에 외모에 대한 욕심 자체도 별로 없었고....그냥 보다 보면 예쁜 구석이 있는 정도, 그 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했어

 

그런데 요즘은 예쁜 애들이 너무너무 부러워

원하는 대학에 원하는 과에 합격했는데 요즘 자기 전에는 졸업해서 능력있는 여자가 되는 상상 그런거 전혀 안 해

그냥 내가 아이돌 비주얼담당 애들처럼 넘사로 예뻐져서 살고 이런 상상만 한다?

그렇다고 연예인이 되고 싶은 건 또 전혀 아닌데 예뻐지고 싶다는 마음이 너무너무 커

 

예쁜 애들이 너무 부럽고..... 그런 특징을 타고났다는 거 자체가 정말 상상도 할 수 없을 만큼 부러워

내가 콤플렉스가 사각턱이라서 고등학교 졸업하고 나서부터는 꾸준히 근육축소 보톡스를 맞는단말이야?

근데 여기서 만족을 못하겠고 안면윤곽술도 너무 하고 싶어. 이마 지방이식도 하고 싶고 코랑 턱끝이랑 입술에 필러도 맞고 싶고 교정도 하고 싶어

내가 보톡스 맞으러 다니는 성형외과 원장님은 안면윤곽술 할필요 없다고 괜히 얼굴 망치지 말라고 하시는데 그냥....난 너무 하고싶다

 

근데 내가 그렇게 앞서 말한 시술을 다 한다고 해도 정말 예쁜 애들보다는 덜 예쁠 거라는 사실이 너무 슬퍼

그리고 요즘엔 무슨 분야에서 일을 하든 예쁘면 노력 조금만 해도 성공할 수 있을 것 같고...

내 외모 때문에 내가 꿈꿔왔던 화려한 삶을 못 사는 것 같아서 너무 우울해

 

가끔 인포에 갖고 싶은 능력 고르기? 이런 글 올라오잖아

나는 그런 글 봐도 고민을 안해ㅋㅋㅋㅋ 다른거 다 필요없고...돈 엄청 받는거 이런것도 필요없고 무조건 예뻐지고 싶다는 마음이 너무 큰가봐

 

이게 아이돌 팬질하면서 더 심해진 것 같아..

모니터 속에 예쁘고 잘생기고 전문가가 해 준 화장에 헤어에 반짝반짝 빛나는 애들을 보다가

거울을 보면 정말 한숨만 나와

 

그냥 그렇다구....익인들도 혹시 나 같은 생각 가진 사람 있나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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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공감...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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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
진짜ㅠㅠ 내가 이렇게 생긴게 너무 슬프고 그래/.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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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나도.... 슬프다는말이 딱 어울리는 것 같아ㅜㅜ 별생각 없다가도 한순간 한없이 우울해지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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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
나도 연예인 메이크업아티스트가 어릴때부터 꿈이였는데 중학생때 트라우마같은거 생기고 외모에 자신감이 엄청 떨어지면서 이제 그런꿈 생각도 안하게 됐어. 내가 자존감도 엄청 낮고 솔직히 열등감도 많아서 연예인들 화장해주다가도 결국엔 무대에 오르고 예쁨 받는건 쟤네구나 이런 생각하면서 하루하루가 고통일것 같거든. 진짜 예쁜애들 보면 그 생각해. 아 쟤네는 태어날때부터 사랑받았겠구나. 예쁘니까. 이생각 들고, 내 친구는 진짜 엄청 예쁜데 돈도 많고 그러니까 그냥 걔가 그런 이유만으로 싫어졌어. 난 왜 이얼굴인가 싶기도 하고.... 나도 맨날 상상한다. 내가 진짜 엄청나게 예뻐져서 원탑 연예인되서 인포에 글도 올라오고 그런 상상. 정말 너무 우울해.....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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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맞아...... 그리고 나도 몰랐는데 내 꿈이 연예인은 아니지만 성격 자체가 주목받기를 좋아하고 그런게 있는듯해. 그래서 예쁜 애들이 예쁘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사랑받고 주목받는 걸 보면 너무 슬퍼. 그리고 그런 애들은 인간관계를 포함해서 모든 면에 있어서 별 노력을 들이지 않고도 나보다 좋은 결과를 내는 것 같아서 자존감이 떨어진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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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4
나도 그랬는데 나는 이제 만족하고 산다 쓰니도 자기 미모를 부정적으로만 보지말고 가지고 있는 예쁜걸 더 바라봐주면 좋을 것 같아 여자는 꾸미면 다 예뻐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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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나는 너익이랑 정반대 루트라서ㅜㅜㅜ껄껄... 이런다고 달라지는 건 없으니까 긍정적으로 생각해보도록 노력은 해야겠징ㅜㅜ거마워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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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5
나두 그생각해 으악 쓰니 언니라 불러야하나?? 그냥 말할게 양해부탁할게 나도 지금 아까까지 그생각했어..ㅋㅋ 나는 사각턱+콧대없는 지석진씨 (큰)코+째지고 작은 눈+평균 이상으로 엄청 큰 입술...이 조합이라 진짜..게다가 몸매도 너무 말라서 튀어나올곳이 들어갔다..? 난 진짜 시술하고싶어 근데 미성년자라 잘못되면 어떡하지, 소문으로 일단 00이가 성형했대 헐;고등학생이? 이럴거같다..진짜 있는 것으로 다른 좋은 걸 사는데 난 있는게없다..진짜 그냥 갑자기 역변해서 완전 예뻐졌으면 좋겠다..난 꾸며도 안 예쁘더라 하..본판이 안좋아서 ㅋ..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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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아냐 편하게 불러ㅎㅎㅎ ㄹㅇ꾸며서 예뻐지는데에도 한계가 있는듯ㅠㅠㅠㅠ 막 가끔 인포에 올라오는 배우와 아이돌의 차이 있자나...꼭 그것처럼...ㅋㅋ....나도 성형하고 싶은 마음은 진짜 평생 소원일만큼 큰데 하고 싶은 수술 자체가 워낙 큰 수술이라 무서워ㅜㅜ 그리고 내가 그걸 한들 정말 모태미인들처럼 예뻐지지 않을거라는걸 너무 잘 알기에.......ㅋ.....나도 역변하는 상상 맨날함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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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6
진짜 대책이 없다...ㅠㅠㅠㅠ 의학이 발전하던가 해야될듯..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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