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이라고 해야겠지?ㅋㅋㅋㅋ 여하튼 작년에 나는 애인이랑 반배정하면서 처음만났어 처음에는 친구도 없고해서 그냥 친해지고싶다.라는 마음뿐이였는데 2개월정도지나면서 애인 성격행동을 보니까 아 얘는 진짜 내가 친해져야겠다. 친해져야만한다라는 생각이 강해서 친한척을 많이했다? 운좋게 서로아는 친구가 많아서 친해지고 방학에 하루종일 연락하는 사이가 됐어 근데 방학 끝나고난다음에 생각해보니까 애인이 페북에 뭐 올릴때마다 연락올때마다 좋아죽겠는거야 그래서 나는 좋아하는거라고 단정을 짓고 애인마음에 드려고 별짓을 다했음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방학끝나고부터 10월달까지 애인만 졸졸 따라다니고 장난치고 이랬다 그리고 이제 완전친해져서 같이 영화도 보러가고 같이 쇼핑도하러가고 손도잡고 같이 맛있는것도 먹으러갔다 나는 고백할 용기는 진짜 없어서 그냥 친해지고 같이 다니는 것만으로도 만족하고 이제 한 학년올라갈텐데 그사이에 싸우지만말고 지내야지하면서 평소처럼 지내는데 애인이 정확히 11월 12일 9시쯤에 나한테 전화와서 할말있다고 나오라는거야 나는 또 쫄래쫄래 나가서 놀이터에서 걔가 하는 얘기를 들었음 그냥 일상이야기? 그렇게 1시간 2시간정도 떠들다가 둘다 들어가야되서 일어나는데 얘가 "우리 계속 이대로 지낼거지?" 이랬는데 내가 평소에도 망상을 잘해가지고 뭐지 뭐지.. 하면서 응?이랬는데 얘가 "나 너 좋아해. 그래서 이대로 못지낼거같애." 나 진짜 긴장하고그러면 손떨리고 말도 못하고 그러거든 그래서 어짜피 말해도 버벅거리면서 바보같이 말할거고 사귀자고 쿨하게 받아드릴 용기도 없어서 그냥 애인 손잡고 버스정류장까지 데려다줬다. 그 사이에는 아무말도안하고 버스오고 내가 무슨용기였는지 애인이 버스타기전에 꽉 안아줬어 그리고 웃으면서 "잘가 내일보자" 이랬다. 이거는 내가 메모장에 적어두고 애인놀릴때 고백대사 읊어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지금 학교에서 몰래 데이트도하고 잘사귀는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