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집안인거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힘든데 내 자체가 연애랑 안 맞는 사람인 거 같아.... 연락도 잘 안 하는 성격이라서 처음 며칠 지나면 연락하는 것도 귀찮고 말주변도 없어서 같이 있으면 뭘 해야될지도 모르겠고 누구든 짝사랑이든 아니든 되게 금방 식어버려 내가 진짜 사랑을 안 만나봐서 그렇다는 사람들도 있었는데 그건 아닌 거 같아 난 내 첫사랑이 정말 충격적이었거든. 막 이상하다 그런 게 아니랔ㅋ 그냥 사람을 이렇게 좋아할 수도 있는 거구나 약간 그런? 솔직히 지금 생각해봐도 뭐 때문에 좋았는지 모르겠어. 연애할 때 사귀자고 어떻게 시작해야될 지도 모르겠고 하는 중에도 어떻게 마음을 표현해야할지 모르겠고 그냥 다 모르겠고 겁나 능숙한 사람 만나서 배우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