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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10년 전 (2016/1/17) 게시물이에요

게시된 카테고리 고민(성고민X)

20대 초반 익인데  

집에서 둘째고 위에 6살차인 언니있어.  

예전부터 맨날 사소한걸로 말싸움하다가  

언니가 자기 화 참지못하고 주위에 있는 물건가지고  

막 때리거나 아님 자기 주먹으로 때리거나  

발로 차거나 등등..  

완전 누가보면 남인마냥 개패듯이 때려  

자기 화 다 누그러질때까지.  

한번은 길거리에서 나 뺨맞은적도 있어.  

 

근데 부모님이 옛날분이라 되게 보수적이야  

그래서 무조건 언니편들어  

아빤 언니랑 싸우면 무조건 상황은 뒷전이고  

나보고 나이갖고 위에 대든다고 뭐라그러고  

나한테 손찌검해서 뺨도 여러번 맞아봤고  

입쪽에도 맞아서 피멍든적도 있어  

또 저번에 맞다가 귀에서 소리나서 피했는데  

그때 왜 피하냐고 더 혼났어.. 

 

싸울때마다 저러는데 오늘도 좀전에 싸웠다.  

되게 사소한걸로 싸웠는데 언니가 효자손갖고와서  

막 때리는거 이불덮어서 겨우 피했는데  

나중에 계속 때리다가 언제 맞았는지 모르겠는데  

얼굴맞아서 지금 얼굴에 코 왼쪽부분 옆에 피나..  

작년부터는 나도 못참겠어서 일부러 맞을때마다  

바로 다 찍어서 증거로 폰에 모아두고있는데  

지난번에도 한번 신고하려다가 참았거든  

그땐 왼손삐고 몸 여러군데 멍들고 피나고 살까져도  

그냥 시간지나고 내가 넘겼는데  

계속 이러다보니 내가 언제까지 이래야하나싶어서  

경찰서 신고해봤자 별 도움이 안될거같아서  

인터넷에 찾아보고 상담받으려고 하는데 괜찮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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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언니 분노조절장애 있는 것 같은데 치료 꼭 필요한 것 같아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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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그치? 근데 자긴 내가 건드려서 그런거라고하면서 인정안해. 자기가 때리는거 정당화시켜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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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
부모님이 무조건 언니 편만 드는 건 언니 망치는 길인 걸 모르시나... 쓰니만을 위해서가 아니라 가족이 다 상담을 받아야 할 것 같아. 부모님도 네가 얼마나 힘든지, 언니가 뭘 잘못하고 있는 건지 아셔야 함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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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나도 그렇게 생각하는데 난 무조건 전적으로 동의하지만 나머지 가족은 다 나만 비정상 취급해. 엄만 나보고 어릴때 벌써 싸패랑 과대망상있다고 그랬어; 그리고 웃긴건 언니 은근 쇼핑중독이라 자기가 언젠가부터 비싼 화장품사와서 나보고 쓰라고해놓고 이제와선 나한테 돈썼다고 돈 다 갚으라해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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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4
가족이 다 이상해... 싸패는 언니한테 붙는 말이 맞는 거 아니야? 쓰니 그동안 어떻게 지냈어... 마음아파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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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4에게
그래서 내가 더러워서 갚는다고 한달에 15만원 받는걸로 학교다니고 남는거 조금씩 모아서 생길때마다 주는편인데 다 안갚는다고 막 갚으라고 독촉하고 갑질해.. 내 몸이 좋은편이 아니라 학업이랑 알바 병행하긴 힘들어서 일부러 학교다닐땐 학점관리하면서 장학금으로 학교 해결하는데 뻔히 그런거 알면서 돈갚으로 쌩난리쳐.. 게다가 오늘 좀전에 외식하러 가기로했는데 아빠 잠시 목욕탕간 사이에 약속안지켜서 서운하다고 한 말갖고는 내가 또 자기 신경건드렸다고 때리고는 아빠 오니 나는 안간다고 뻔뻔하게 지맘대로 말하고 자긴 외식하러간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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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5
글쓴이에게
언니 진짜 이상해 강제로라도 상담 받거나 해야 할 것 같아. 일단 쓰니 우울감이나 그런 건 없어?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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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5에게
너무 답답해서 눈물밖에 안나.. 이럴거면 대체 왜 낳았나 싶기도하고 원래도 날 낳은 이유가 언니 나중에 외롭다고 할머니가 유언으로 말해서 낳은거라는데 집에서 젤 어리다고 내가 뭔말하든 제대로 들어주긴커녕 대든다고 말 다 무시해.. 진짜 언제까지 내가 이렇게 살아야하나싶은게.. 엄만 또 나보고 알바하라 그러는데 요즘 또 자격증 공부하느라 학원다니고하다보니 시간 애매해서 못하는데.. 이렇게살바엔 그냥 죽고싶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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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6
글쓴이에게
쓰니 잘못 하나도 없어. 언니가 제일 큰 잘못을 하고 있고 그 다음이 부모님... 빨리 독립해서 나오라고 하고 싶은데 그렇게 해서는 근본적인 문제 해결은 안 될 것 같아서... 쓰니 힘들면 먼저 상담을 받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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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6에게
그래서 나혼자라도 먼저 찾아가서든 전화로라든 상담받으려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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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
와...대박이다 어떻게 그집에서살아? 상담꼭 받는게 좋을꺼같아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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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그렇지?? 일단 나부터라도 꼭 받아야 뭐가될거같아. 다른가족은 전혀 기미가 안보여서..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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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7
상담문제가 아니라 가족 전체가 문제있는데.. 양측 말 들어봐야 한다가 내 생각인데 너만 맞는거 보면 들을것도 없는듯... 부모님한테 한번 더 말해보고 아니다 싶으면 그냥 얼굴 안볼 각오로 고소장 제출하는게 나을것같아 가족으로써 정이 있긴 해?... 저렇게 살다가는 다른것보다 쓰니 성격이나 인격에 문제갈듯 지금도 자존감 바닥칠것같은데 아냐?..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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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이미 내 말 자체는 들으려하시지도 않아서 의사소통 불가야..ㅠ 그래서 그냥 나도 나먼저 상담받아서 웬만함 고소하던가 전체로 억지로라도 상담받도록 만들어봐야지ㅜ 우울하지.. 내가 왜 이렇게 살아야하나.. 이러려고 태어났나싶기도하고.. 내 스스로가 무능력하니 한심하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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