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진짜 심각하게 짜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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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애가 있어 걔가 남자친구랑 헤어지고 그 이후부터 좋아지게 됐을거야 근데 걔 전 남자친구가 걔를 엄청나게 흔든다 그렇게 쓰레기짓 해놓고선 얘 어차피 이성애자니까 잘되는건 안바래 근데 저 남자 애랑 연락하고 이후부터 내가 정류장까지 데려다주는걸 꺼려하더라 그게 내 낙이였는데 그 남자 애 말고 좀 괜찮은 애랑 연락했으면 사귀라고 내가 먼저 얘기했을거야 근데 쓰레기한테 다시 가려고 하는거 보니까 진짜 좀 그렇다 차라리 내가 남자였으면 행복하게 해줄 수 있을텐데..휴

[우동1]

이럴 때 진짜 제일 속상하고 화나고 막

[글쓴우동]

진짜 요즘 너무 괴로워서 돌아버릴거같다 난 왜 여잘까 왜 난 걜 좋아하는 걸까 싶더라 지금이라도 당장 걔네 집으로 달려가서 보고싶은데 그렇게하면 뭐라 말해 차라리 남자였고 남자친구였으면 보고싶어서 왔다고 솔직하게 말할 수 있는데 못하잖아 아 너무 속상하다 진짜

[우동2]

다른 때에는 내가 여자인 것도 좋고 별 생각이 없는데 이럴 땐 진짜 후회스러워 미칠 것 같아쓰니 말대로 남자였으면 당장에 전화라도 해서 좋아해 사귀자 이렇게 말 할 수라도 있었을텐데 그것도 못하는게 너무 서럽고 속상해

[글쓴우동]

맞아.. 사람 마음이 어떻게 쉽게 되는 거였으면 좋겠다 하루에 수백번도 좋아한다는 말을 입 안에서 삼켜야 되니까 내 옆에 두고 싶은데 그러긴 힘드니까 밤마다 참 슬프다 진짜

[우동3]

마음도 꺼낼 수 있는 거였으면 좋겠어 진짜ㅋㅋ.. 깨끗하게 씻어서 지워버리고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