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남이 이래저래 헷갈리게 해

나한테 그냥 호감 있는 거라면서 질투 유발 식으로 말을 많이 해 자기도 주위에 여자 많은 척 좀 해 보고 싶었다느니 뭐 없지는 않다느니 완전 이쪽도 아니라 여자 연예인도 좋아하고 그러거든 난 진짜 발동동인데 걔는 왜 그러는지 모르겠어 좋아하는 것도 아니라면서 질투 유발하는 이유는 뭐야? 사귀는 상태도 아니고 그렇다고 썸이라고 하기도 좀 애매한데 그 사이에서 질투 유발은 좀 아닌 거 아닌가 모르겠다 되게 기분 나빠 내가 과민한 건지 아님 우동들도 내 상황이면 그럴 거야?

[우동1]

뭐야..자기를 높이면서 널 후려치기하는 느낌임..

[글쓴우동]

답도 되게 늦어 그래서 내가 얘기하면 잘한다고 하고

[우동2]

아 후려치는 아닌듯. 여자 많은 척 해보고 싶었다, 뭐 없진 않다ㅋㅋㅋ약간 허세? 좀 있는 스타일인것 같아. 그냥 너가 걜 생각하는 것만큼 널 생각하는건 아닌것 같고 걍 널 친구라고만 생각하는 것 같은데

[글쓴우동]

호감 있다는 거 그냥 한 소리인가 보다 싶더라고 접어야 할까 봐

[우동3]

잉? 마음을 접는다고 쉽게 접어지진 않을텐데.. 아니, 사귄단 생각을 접는단 말인가? 쨋든 니가 고백했는데 저렇게 나오는 거라면 사귈생각 접는게 나을듯. 호감있단 말이 좋은 애 같다 정도일 가능성이 높은것같아. 물론 내 생각이 틀릴수도 있어!!

[글쓴우동]

3에게
사귀자고 한 것도 아니고 그냥 좋아한다고만 했어 근데 걔는 영 아닌 것 같아서 정리할 만큼은 하려고 마음 생길 것 같지는 않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