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돌아버릴것같아 진짜 환장할것 같다
우선 잘 모르는 익들을 위해 간단히 설명하면 진짜 정말 내가 아끼던 친구가 레즈였고 술김에 나한테 고백을 했고 난 정중하게 거절을 하고 서로 연을 끊은채 살아왔거든? 근데 어제 대학 친구한테 들었는데 그 애가 다 얘기하고 다니고 있대 근데 이상하게 부풀려서 얘기한데 내가 먼저 자기를 좋아하는 듯이 행동하고 꼬시는 듯이 행동해서 좋아해서 몇년동안 옆에서 고백할 타이밍 지켜보고 내가 앵겨서 대학도 자기가 원하는 거 포기하고 왔다고 말하고 다닌대 그래서 난 지금 현재 어메이징한 나쁜x이 되었는데
1. 난 이성애자임. 진짜 BL물도 안봄. 게이에 대한 관심이나 감정이 하나도 없음. 그냥 아 게이구나.. 게이네. 이 생각만 하지 오오오 게이다 친해져야지?!?!? 이런 마음도 없음. 친구들한테 절대로 볼뽀뽀같은 그런 스킨쉽도 안함. 절대로 게이가 아님. 그러므로 그 친구를 꼬시는 행동을 한 적도 없음.
2. 대학 같이 가잔 말 안했음. 진짜 고3때 우리 같은대학 가면 완전 좋겠다 ㅎㅎㅎ 이런거 빼곤 제발 나 너없으면 죽을것같아 대학 제발 같이가자 이런 투로 얘기 절대 안했고 전부다 장난투였음.
그래서 내가 그 친구 붙잡고 도대체 무슨 심보냐고 물어봤는데 오히려 울면서 왜 자기가 틀린말했냐고 니가 그렇게 행동을 했는데 자기더러 거냐고 하면서 튀어갔는데 어떻게 해야 그 친구가 이해를 할까. 게이나 스트레이트나 뇌 구조는 똑같은거 다 아는데 뭔가 이해방식이 다른가??????????? 어떻게 해야 하지. 내가 우선 애들한테 일일히 설명하러 다니고 있는데 그 친구가 나서야 정말 오해가 풀릴것 같아. 돌겠네 진짜
+ 다시 안오겠다고 했는데 온거 미안해..근데 진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지금 다른애들은 내가 레즈인줄 알고 나 피해다녀ㅋㅋㅋㅋㅋㅋ... 씁쓸하다. 그렇게 친하던 애가 왜 이렇게 확 변했는지도 궁금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