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괜히 생각이 많아진다.
친구들이 나 유학 갈 땐 톡이 안 되면 메일이라도 매일 보내겠다고 그러고 방학 때 한국 들어가면 꼭 만나기로 했는데
지금 돌아보면 나랑 꾸준히 연락하고 방학 때 만나는 건 다섯 손가락 안에 들까말까야.
유학 와서 사이 틀어진 친구들도 있고 자연스럽게 연락 잦아진 친구들도 있고 곱씹어 보면 괜히 우울하다 ㅋㅋㅋㅋㅋ
한국 친구들 중에 나랑 그나마 친하다고 생각하는 애들도 다 한국에선 각자 나보다 친한 친구들도 있을 거고
나도 생각해보면 이제 누구랑 더 친하냐고 물어보면 학교 친구들이고 괜히 씁쓸해 ㅋㅋㅋㅋㅋㅋ
현재는 현재고 과거는 과거인데 오늘따라 과거에 집착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