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고3이야 초등학교 때 반에서 10등 안에는 꼭 들었고 5학년 때 1등도 하고 중학교 때도 15등 안에는 들었는데 중2 때 갑자기 중이병이 너무 심하게 와서 공부고 뭐고 그대로 아예 놓아 버렸거든 근데 내신은 괜찮았고 담임이 실업계 가기엔 아깝다고 인문계를 추천해서 인문계로 왔는데 공부가 따라가기 너무 힘들어서 조금 뒤쳐지긴했어 근데 내가 문과체질은 아니라 이과로 왔는데 갭차이가 너무 큰 거야ㅠㅠ 그래서 그때부터 손을 아예 놓고 이번년도 개학 전에 미용으로 나가기로 했거든 늦은 건 알지만 그나만 관심있는 게 그거라서 늦더라도 하려고 하고 공부는 정말 내 몸에서 거부반응을 일으키는 정도거든 그런데 담임쌤이랑 상담을 햌ㅅ는데 대학교를 가라고 하고 공부도 좀 하라고 그러셔서 내가 안 한다고 말도 다 했고 이때까지 말도 다 했고 방금 우리 엄마랑 쌤이랑 상담도 했는데 엄마는 내가 공부가 힘들어 하는 거 아니까 애가 하고 싶은 대로 하게 해 줄 거고 아이 인생을 우리가 언제까지나 지도할 수도 없고 확고히 정해진 거라 공부시킬 마음 없다고 하는데 쌤이 포기안 한다고 나랑 상담다시 한다고 그래서 엄마는 그냥 감사하다고만 했는데 상담하러 가면 내가 뭐라고 해야하지.. 이미 말할 건 다 했는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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