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항상 이상하게 친구들이랑 다 잘 놀다가 중간에 진짜 아무 이유도 없이 떨궈졌었어.
이게 막 내가 피해자라서 이렇게 말하는게 아니라 가해자들이 지네들 입으로 말했었어 우리가 너랑 이제 안노는 이유는 딱히 없고 그냥 이유없이 니가 마음에 안든다 이렇게.
그때 진짜 멘붕이었거든ㅋㅋㅋ 처음 일어난게 중2때였는데 내가 항상 친구도 많고 활발한 타입이라서 혼자 밥먹고 이런게 너무 싫어서 전학을 갔었어 먼데는 아니고 그냥 한 2시간 정도 거리의 학교로.
그래서 전학가서 완전히 진짜 완전 잘살았어. 중학교 3학년때쯤 전학갔는데 내가 지금 고3이거든? 지금 생각해도 중3때 나 진짜 너무 행복했고 최고의 한해였어.
그러다가 또 일이 터진거지 고1때.
완전 중2때랑 똑같이 은따당하다가 떨궈지는 패턴으로 당했어.
애들끼리 날잡고 놀기로 했는데 내가 그날 알바가 있어서 못갔거든? 그 다음날 내가 하는 말 대답 진짜 한개도 안해주고 날 은근 피하더라.
그러다가 가해자 애들 중 제일 중심? 격인 애가 페메로 일방적으로 그냥 놀지말자고, 너 잘못 진짜 하나도 없고 내가 이상해서 그냥 니가 이유없이 싫다. 라고 보낸거야.
나로써는 진짜 멘붕이었지 이게 다시 반복되니까. 이제 도망칠 구석도 없잖아.
그래서 진짜 바보같지만 내가 선택한건 그냥 말없이 혼자 방안에 박혀서 2달동안 학교도 안가고 미.친사람처럼 그냥 알바하고 집와서 자고 이거만 반복했어. 이게 반복되니까 나쁜 친구들 만나고, 술담배에 손대고.
그래서 결국 나 도와준건 남아있던 친구들 2명이었어. 걔들이 맨날 우리집에 찾아와서 학교 나가라고 하고, 나한테 매일밤 편지써주고, 계속 통화해주고. 그리고 짬날 때마다 우리 집 앞까지 와서 나 만나서 내 얘기 들어주고. 그래서 용기내서 학교 가기 시작해서 지금은 친구들도 엄청 사귀고 누구보다도 더 행복하고 편하게 학교생활하고 있어. 솔직히 그전까지 조용한 애들이랑 논건 아니었거든? 조금 학교에서 이름 날리고 좀 불량한 애들이랑 어울렸는데 지금 생각해도 나 진짜 너무 후회되.
그러니까 내가 해주고 싶은 말은, 지금 그 무리가 좋은 것 같아도 항상 그 무리 밖에서 다른 친구들도 두루두루 사귀고, 예전부터 친했던 애들은 꼭 믿어야되.
우리 익인들 다 응원해~~ 행복한 학교생활 했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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