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지금도 화장 잘 안 하시는데 예쁘셔!
그냥 비비 눈썹 립만 하는데도 예쁘다는 소리 자주 들으심...ㅎ
어쨋든 어렸을 때도 꽤 인기 많았다고...ㅠㅠ
고등학교 때 반장이었던 남자 애가 있었는데 말을 한 번도 안 해봤었대
키가 178? 정도였는데 학교에서 그 남자애보다 키가 큰 사람이 거의 없었대
그래서 엄마는 그냥 얼굴하고 이름만 알고 있었대 키가 너무 커서 얼굴도 잘생겼고(참고로 우리 엄마는 키 150....!)
그 때는 휴대폰이 없었잖아 그래서 집에 전화만 있었는데
어느 날 갑자기 집에 전화가 왔는데 그 남자애였대
엄마는 그 남자랑 대화 한 번도 안 해봤는데 목소리는 어찌저찌해서 알고 있었음 ㅇㅇ
그 남자가 나 누군지 알아? 라고 물었더니 엄마가 ㅇㅇㅇ! 이렇게 얘기를 했대
그러니까 나 너 좋아한다고...ㅠㅠㅠ그래서 사귀었는데
엄마가 가정형편이 어려워서 대학을 못 가셨어 그 성적이라면 장학금 받고도 갈 대학 많았을텐데
엄마는 그런 걸 아예 모르셨대 장학금 받고 갈 수 있었는지를 ㅠㅠㅠㅠ
그러다가 남자분이 대학을 타지로 가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연락이 뚝! 끊김
그 후 6년 뒤에 엄마가 지금 아빠를 만나서 지금 살고 있는 도시로 오게 됨
근데 알고보니 그 남자가 엄마 살고 있는 동 관할하는(?) 경찰!!ㄷㄷㄷ
완전 소름돋았어 ㅋㅋㅋㅋㅋ
엄마는 나 낳은 상태였고 그 남자는 엄마가 애 낳은 아줌마인 거 알고 있었대
그래서 완전 뚱뚱하고 못나있을 줄 알았는데 왜 너는 그 때랑 똑같냐고 하면서 술 한 번 마시고
엄마는 다른 동에 이사 가고 그 남자는 어디 갔는지 모르겠대
동창들이랑도 연락을 잘 안 한다 하더라구ㅠㅠ
뭐 그렇게 연락이 끊겼때....
그런데 뭔가 사람 인연이라는 게 있다고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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