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비 왔었잖아 뒷자리 친구가 우산을 안 가져갔었나봐 자리옆에 놔뒀더라고 근데 우리가 책상 전부 짝 만들지않고 다 떨어뜨려놔서 책상 사이 공간이 되게 좁단 말이야 그 친구가 우산을 자기 옆자리 책상이랑 자기 책상 사이 공간을 다 차지하게 걸쳐놓으니까(비스듬히 세워놓음) 난 맨앞자리 교탁 근처 자리라 왔다갔다 하기도 힘든데 뒤에 통로 하나 막혔지 다른 친구들 지나가다 우산에 계속 걸리지 저러다 누구 하나 넘어지거나 우산 부러질 것 같은거 그래서 친구한테 우산을 우산꽂이에 놔두거나 바닥에 내려놔주면 안 되겠냐고 물어봤거든? 이때 말투가 이상하거나 그러지 않았음... 왜냐하면 전에 내가 교과서 떨어져있길래 주워서 책상에 살짝 올려줬는데 왜 그런식으로 올리냐고 짜증냈던 애라 눈치보여서...☆ 하여튼 물어봤는데 막 정색하면서 니가 뭔데 그런걸로 참견이냐 왜 그런말 하냐 중얼거리면서 18 18 욕을 하는거야... 아니 내가 우산 치우라고 짜증낸것도 아닌데 들으라는듯이 계속 욕하고..순간 화나서 나도 모르게 같이 욕함... 내가 욕을 한 것도 아닌데 왜 이냐고 욕 좀 하지말라고 그러는데 딱 밖에서 친구가 부르길래 바로 교실 나갔다왔거든 근데 반 친구랑 걔랑 둘이 싸우고있는거야 걔가 나 나가자마자 내 가방을 세게 걷어찼다고... 나 책상서랍에 교과서도 10권 가까이 들어있어서 무거운데 얼마나 세게찼는지 책상이 한참 밀려나있었어... 가방도 흙먼지 묻고... 내가 어이없어서 무슨 반응할지 몰라서 그냥 가방 툭툭 털고 교과서 챙기니까 그냥 교실 나가더라 근데 종례시간에 뒤에 앉아서 계속 우산 앞뒤로 흔드는데 내가 맞을 것 같은데 계속 점점 크게 흔드는거야 그래서 의자 살짝 앞으로 땡겼는데도 점점 세지더니 결국엔 내 의자에 탁 맞았거든? 근데도 계속 우산 흔드는거...ㄹㅇ 내 어깨라도 맞을까 무서웠어... 뭐 어떻게 해야할지 당황스러워서 계속 움찔거리기만 하는데 지나가던 반 남자애가 갑자기 오더니 우산 잡고는 애 맞으면 어쩌려고 계속 휘두르냐고... 남들이 봐도 내가 맞을 것 같아보였다는 거잖아... 아니 나도 똑같이 욕한건 잘못했는데 애초에 내가 걔한테 욕을 들어야하는 이유도 모르겠고 가방은 왜 걷어차고 우산은 왜 내쪽으로 흔들어댄건데... 기분나쁜 내가 예민한거니...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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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바람펴서 낳은 애한테 다 털어놓고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