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넘게 친구임 초딩 때 부터 쭉 친구였으니까 근데 둘 다 이렇게 오래된 이성친구가 서로밖에 없고 내 친구들도 다 얘의 존재를 알고 얘 친구들 몇 번 만나봤는데 얘 친구들도 내 칭찬 많이 들었다고 여튼 주변 사람들도 우리 되게 친하고 오래된 친구인거 다 알 정도로 친함 여태 얘의 여자친구들도 다른 여자들은 다 뭐라고 하는데 나랑 만난다고 하면 뭐라고 안 할 정도로 진짜 이성의 감정 따위 1도 없는 가족같은 사인데 얘 과거 여친들이 내 존재를 알기때문에 항상 나를 궁금해했음 나 만나보고 싶다고 한 여친들도 많았고. 그런데 난 굳이 데이트하는데 끼고싶지 않아서 항상 안 만났었음 그러다가 저번달 쯤에 처음으로 얘 여친을 만났다? 사실 가고싶은 건 아니었는데 얘 여친이 나보다 언니고 같은 동네에 있는데 얼굴 한 번 보고싶다고 그러길래 솔직히 동갑이나 동생이었음 안 갔을텐데 언니가 보고싶다고 하는거니까 거절 할 수도 없잖아 그래서 보러 갔었어 근데 그 자리에 친구, 친구 여친 그리고 친구의 친구가 있었어 그니까 내 남사친을 A라고 칭하면 A랑 A여친, A의 친구. 이렇게 있었던거야 물론 그 친구는 남자였음ㅇㅇ 근데 그 날 그 친구랑 진지한 얘기 하려고 모였다길래 나보고 잠깐 자기 여친이랑 같이 있으라는거야 나가서 친구랑 얘기하고 온다고ㅇㅇ 그래서 알겠다고 그러고 그 언니랑 둘이서 친구에 관한 얘기 하면서 잘 놀고 있었음 근데 얘네가 한~참 지나도 안 오는거임 한 20분? 지났는데도ㅇㅇ 그래서 내가 언니한테 죄송한데 담배 한 대만 피고 와도 되냐고 그랬더니 언니가 미안한데 담배 하나만 줄 수 있냐는거야 그래서 내가 헐 언니 담배 안 피시지 않아요?? 이러니까 그 언니가 아냐 아냐, A도 알아.나 가끔 술 마시면 담배 핀다ㅠㅠA한텐 내가 말 안 할테니까 한 대만 주면 안 돼? 지금 너무 피고싶어서ㅠㅠㅠ 이러길래 내가 막 헐 안돼요 언니ㅠㅠㅠ저 걔한테 혼날 것 같아요ㅠㅠㅠㅠ언니 진짜 안 돼요ㅠㅠㅠ 이러니까 그 언니가 막 자기만 입 다물고 있으면 된다고 진짜 말 안한다고 그러면서 내 담배를 자기가 하나 빼서 나가는거임 그래서 솔직히 난 되게 난감한 상황이잖아 언니가 술취해서 담배 달라고 하는데 안 줄 수도 없고, 내 친구도 언니 담배 몇 번 피는거 본 적 있다고 하니까 줘도 될 것 같긴 한데 그렇다고 주자니 뭔가 내 친구가 나한테 뭐라고 할 것 같고 둘이 싸울 것 같고.. 그래서 일단 언니는 담배 물고 나갔으니까 따라 나가서도 계속 불 붙여주기 전에도 막 아ㅠㅠㅠ언니 진짜ㅠㅠㅠㅠㅠㅠ어떡해요ㅠㅠㅠㅠㅠ아 안돼요ㅠㅠㅠㅠㅠ 하면서 발 동동 구르고 그랬는데도 지금 이러는 시간에 걔네 오겠다면서 빨리 피고 가자는거임 그래서 완전 심장 졸여가면서 피고 들어감 다행히 그 언니는 가글하고 나왔고 손도 씻고 나옴 내 친구도 흡연자라서 담배 냄새를 딱히 못 맡았나봐 그래서 그 날은 아무렇지 않게 술 잘 마시고 걔는 아무것도 모른채로 넘어감 솔직히 계속 찔리긴 했었지 일단 내 담배를 준거고, 내가 담배를 안 폈으면 그 언니가 필 일도 없었을테니까 근데 그렇다고 내가 담배 피고싶은 걸 굳이 참을 필요는 없었다고 생각함 왜냐면 난 그 언니가 나한테 담배를 달라고 하고, 걔 눈 피해서 몰래 피려고 할 줄 몰랐으니까 근데 걔가 그 언니말고 전 여친이랑 헤어진 이유가 전 여친이 자기 눈 피해서 담배피고, 클럽 가놓고 안 갔다고 거짓말치고 그래서 헤어진거였단 말이야 그래서 걔가 거짓말에 대한 트라우마? 이런게 엄청 심함 전 여친을 엄청 좋아했어서 거짓말이라면 질색 하는 애였거든 그래서 말할까 말까 고민하다가 솔직히 내가 거기서 말을 하면 그 언니는 내가 말한 걸 알테고 그 언니 입장에선 여자친구도 아니고, 고작 여사친인데 연인 사이에 끼어서 저 언니가 너 몰래 담배를 폈니 마니, 일러주면 안 좋게 보일 수 밖에 없잖아. 그래서 그 날 이후로 좀 찜찜하긴 했어도 둘이 잘 만나고 있길래 말 안하고 묻고 넘어갔음 그러고 한 달 지난 오늘 내 친구를 만났음ㅇㅇ그 때 만났던 그 언니랑은 헤어진지 2주? 정도 됨. 왜 헤어졌는지는 정확히 못 들음ㅇㅇ 둘이서 술 마시려고 만났는데 술 마시다보니 걔가 헤어진 계기를 얘기해 주는거야 자기 몰래 클럽갔는데 자기 친구가 클럽에서 그 언니를 보고 얘한테 얘기해줘서 끝까지 거짓말치고 자기 눈 피해서 딴짓하는거 다 들켜서 헤어졌대 근데 갑자기 그 담배 사건이 생각나는거임 그 와중에 얘가 그러는거임 그래도 전에 니랑 누나랑 만나서 술 마실 때 니한테 겁나 착한 척 하지 않더냐고 어떻게 뒤에서 그런 짓 하냐고 자기 거짓말 싫어하는거 제일 잘 알면서 어떻게 그렇게 행동하냐고 그러길래 내가 진짜 끝까지 묻고 있기가 너무 그런거임 그래서 내가 말했음 사실 그냥 헤어졌으니까 말하는건데 그 날 이렇게 이렇게 돼서 내가 그 언니한테 담배를 줬었다 이 얘길 굳이 지금 하는 이유는 그 때 말하면 싸움 원인 제공을 내가 하게 되는 것 같아서 싫었고 나만 입 다물고 있으면 안 싸울텐데 괜히 말했다가 그 언니 눈에 안 좋게 보이는 것도 싫었고 난 언니가 달라는데 거부할 수가 없었다고 거의 반강제적으로 들고간거였다고 사실 그 때도 그 언니는 니 눈 피해서 딴 짓 했다고 그러니까 갑자기 애 표정이 안 좋아지는거임 그래서 내가 지금 이 이야기 괜히 한거냐고 그랬더니 이미 헤어졌으니까 상관은 없는데 자기는 기분이 더러운게 왜 이제와서 그 얘길 하냐고 니는 내가 거짓말 싫어하는거 그렇게 잘 알면서 왜 숨겨줬냐고 싸워도 내가 싸우는거고 내 연애지 왜 나랑 누나랑 싸우는 거에 니가 겁나서 말을 안 하냐고 그게 더 짜증난다고 그러는거임 근데 솔직히 내 입장에선 말 할 수가 없잖아 내 친구가 그 누나를 많이 좋아하는 것 같기도 했고 또 나보다 나이 많은 사람이니까 괜히 입 열기도 좀 그랬고 그 언니 말로는 전에도 둘이 담배 핀 적 있다는 식으로 얘기하길래 정 찔리면 그 언니가 먼저 말하겠지 하는 생각도 있었고 난 그냥 아무리 친한 친구여도 내가 그 연애사에 끼기가 싫었던거였음 내 말 한마디로 인해 싸우는게 너무 싫었던거였음 그래서 내 생각을 다 말해주니까 걔가 진짜 배신감 든다면서 자기가 거짓말 싫어하는 거 알면서 왜 말 안했냐고 담배 주는 것 까진 그 언니가 반 강제로 뺏은거니까 괜찮았는데 폈으면 자기한테 그 날 바로 집 들어가서라도 말해줬어야 하는거라고 그러길래 솔직히 내가 그걸 말하면 니가 그 언니랑 싸울게 뻔한데 그 언니 입장에선 아 여사친 주제에 집 들어가자마자 다 일러바쳤구나 생각 할 수 밖에 없을거라고 난 그냥 니네 헤어졌고, 헤어진 이유가 거짓말 친 거 때문이라고 하니까 나 만났을 때도 니 눈 피해서 다른 짓 했다고 이제서라도 말해주려고 했던거라고 그랬더니 아 이제 니랑 얘기하기 싫다면서 일단 지 친구들 만나러 갈거니까 집 알아서 잘 들어가랰ㅋㅋ 그래서 내가 어 계산 내가 한다고 배신 안 하는 친구들 만나서 잘 놀으라고 그러니까 옷 챙기다가 내 쳐다보면서 막 헛웃음? 이런겈ㅋㅋ기가 찬다는 듯이 웃고 욕하면서 XX 잘못해놓고 한다ㅋㅋㅋㅋ 이러는거임ㅋㅋㅋㅋㅋㅋ그래서 내가 니가 내 상황이었어도 말 했겠냐고 내 입장을 생각하라고 그러고 짜증나서 바로 오만원 내고 잔돈도 안 받고 나옴 그러고 바로 택시타고 집 왔는데 카톡으로 잔돈 지가 받아 나왔다고 송금할테니까 계좌 부르래 그래서 내가 ㄴㄴ걍 니 가져라 니 배신한거 미안해서라도 못받겠네ㅠ 이러니까 적당히 하라는거임ㅋㅋ먼저 날카롭게 나온게 누군데 내가 글에는 안 적었지만 얘는 내가 그 얘기 하자마자 바로 입에서 오만 욕이 다 나옴 걔는 그거지 그 잠깐 만난 언니 담배 피는거 숨겨줄 만큼 우리 사이에 믿음이 없나, 의리가 없나 자기가 거짓말 싫어하는거 잘 알면서 그걸 말 못해주나. 근데 내 입장은 또 나대로 곤란해지기 싫어서 그랬던거였고 차라리 입 다물고 있었어야 하는게 맞는 것 같기도 함 그럼 평생 없었던 일로 묻고 가면 되는거니까 그런데 난 얘한테 뒤늦게라도 사실 전에 그 언니 만났을 때 부터 니 눈 피해 딴 짓 하는 것 같았었다고 그걸 말해주고 싶었던거였는데 이게 내가 전적으로 잘못한거임?.. 난 진짜 물론 어느정도 내가 잘못한 건 알겠는데 그렇게 욕하고 자리 박차고 지 친구들 만나러 갈 정도로 심각한 잘못은 아니라고 생각함.. 내가 이기적인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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