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이상한건가 싶어서 요즘 되게 마음이 불편해.. 11살차이나는 동생이있는데 지금 난 고삼이고 내 동생은 초1이야 완전 애기지ㅣ.. 근데 한 4년 3년 전부터 아빠가 내가 동생한테 관심이 너무 없다고 생각했나봐. 사실 아예 틀린말은 아닌데 그렇다고해서 싫어하는것도 아니거든 근데 아빠입장에서는 그래도 막 챙겨주고 그런걸 바랬나봐. 하튼 그래도 아빠가 그렇게 느끼는게 아주 조금이라고 생각했거든? 그게 아니라는걸 깨닫고 나서 좀 충격먹었어. 우리집이 맞벌이 가족이라 동생을 봐줄사람이 없어서 동생은 할머니댁에서 살고있어. 나는 경기도에서 살고있고. 나도 평소에 좀 동생한테 미안하긴해. 동생이 집에 오고싶어하는데 막상 오려면 걸리는게 너무 많아서 쉽게 못오고있거든 근데 난 여기서 이렇게 잘 살고있고.. 동생은 아주 가끔 만나는데 그럴때마다 나도 반갑지. 근데 내 성격이 되게 막 애정을 드러내고 그런 성격이 아니라서 막 엄청 좋ㄷ다는 티를 안내. 그래서 그런가 아빠가 자꾸만 동생한테 잘해주라는거야. 너무 무뚝뚝하다면서. 난 뭐가 잘못된건지 잘 몰랐지. 아빠가 그렇게 말하는 이유도 모르겠고.. 그래서 그냥 지나쳤는데 언제 엄마가 나한테 아빠가 내가 너무 동생을 안좋아하는것같아서 걱정이 많다고 했다는 말을 들었어. 그래서 난 그럼 어떻게 해야하나 생각을 했는데 막상 뭘 애정을 드러낼 거리가 없는거야. 나 혼자 점점 걱정도 많아지고 불안해졌어. 진짜로 내가 동생한테 너무 관심이 없고 싫어하는건가하고.. 그런생각을 하는데 갑자기 너무 짜증이 나는거야. 사실 동생이 경기도 집에 올라오면 진짜 반 이상을 내가 돌봐줘야하고 어릴적에는 내가 초6?정도일때, 밤에 엄마는 엄청늦게 들어왔는데 근데 그 사실은 아빠가 모르니까 숨겨야했어. 싸움날까봐. 그럼 내가 갓난아기를 밤 늦게 까지 돌봐야했는데 진짜 너무 힘들어서 엄청 울었거든. 엄마는 아빠몰래 공부하러 밤에 늦게오고 그럼 난 중간에서 아빠 모르게 해야하지 엄마는 공부하는중이라 전화통화도 안되는데 동생을 울고있지... 난 정말 그때가 트라우마처럼 남아있거든. 그렇다고 해서 지금 동생을 싫어하는건 진짜 아니야. 그냥 그때 너무 힘들었다 이정도? 그렇게 나 어릴적에도 엄마아빠 싸움안나게하려고 엄청 노력하고 지금도 동생 올라오면 엄마아빠 일나가고 약속가시고 그러면 내가 돌보고 그러는데 아빠가 그런소리하니까 정말 화가나. 아빠는 내가 어릴적에 동생을 저녁에 돌봤는지 모르지. 엄마가 집에 있었던줄 알테니까. 내 입장에서는 아빠한테 그런소리 듣는거 정말 싫고 억울하다. 근데 자꾸 주입식으로 그런소리하니까 내가 예전 기억때문에 진짜 마음 깊은곳에선 싫어하고있는 걸까 란 생각도 들고... 그래서 요즘 아빠랑 동생이랑 같이 있는자리에서는 정말 잘해주려고 노력하는데 이것도 너무 가식적인것같아서 싫어. 진짜 내가 나쁜년되가고있는것같고... 어떻게해야할까.. 요즘은 이제 동생가끔 보는것도 부담스럽고 껄끄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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