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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광염 때문에..
갑자기 심해져서 습식사료 먹이고 그랬는데 처음엔 괜찮아져서 계속 먹이다 3일 정도 안먹였더니 엄청 심해지더라구.. 습식사료도 거부하고
오늘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이름 부르면서 20분 찾아다녔는데 평소에 안숨는 진짜 사람 눈에 안띄는 곳에 숨어있더라고..
내가 울면서 이름 부르니깐 한번씩 야옹.. 하면서 비명 지르는 소리 내더라..
동물은 사람 눈에 띄지 않는 곳에 숨어서 죽는거 아니깐 보자마자 눈물나더라.. 그래서 우리 오래오래 보자고 3시간만 참아달라고 오빠 오면 같이 병원 가보자고 울면서 다른 곳 안가고 옆에 있으려고 밥도 그 앞에 앉아서 먹구 계속 앉아있으니깐 결국 나와서 나랑 같이 있어주더라
원래 캐리어에 넣으려고 하면 반항이 너무 심해서 혼자서 못넣어 크기도 너무 크고
근데 얼마나 아프면 반항 한번 못하고 그 안에 들어가더라..
안에 소변 찬거 빼내려고 하는데 완전 막혀서 아예 나오질 않는데.. 예전에 요도 수술 한 번 했는데 또 수술 해야 할 수도 있데.
그래서 하루 입원 시켰는데 일 떄문에 급하게 오느라 말도 못하고 왔는데 자기 버렸다고 생각할까봐 너무 걱정되고 집도 너무 텅 빈 것 같다..
내가 습식사료 줬던게 더 오히려 독이 됬데.. 너무 미안하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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