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익이고 나 내일 친구들이랑 감주 가는데

애인이 질투를 1도 안하네

아 그렇구나~ 재밌게 놀다와

이게 끝이야...

짜증...

[우동1]

그렇구나에 많은 뜻이 담겨있을 수도 있어

[글쓴우동]

아니야.. 얘는 내가 무슨 말을 해도 질투를 거의 안해... 아까도 이쪽 아는 형들 만났다는데 아무말도 없이 그냥 지나갔어 그 얘기를...

[우동2]

감주가 뭐랴...?

[글쓴우동]

술집인데 노래가 엄청 크고 신나게 나와서 술먹다가 춤추고 하는 곳! 감성주점! 거기서 헌팅도 꽤 하고 그러지..

[우동3]

너를 엄청 믿고있는건 아닐까..?

[글쓴우동]

맞아 애인이 딱 그 얘기했어. 너를 너무 믿어서 질투가 안생기는 거 같은데?ㅠㅠ근데 이게 말이 되는거야?

[우동4]

어차피 가도 여자 안꼬실거 알아서 그러는거 아닐까...?

[글쓴우동]

근데 내가 아는 이쪽 형들 만났다고 해도 아무런 신경도 안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