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자취를 하는데 한 세 달 전부터 계속 집에 누가 같이 사는 것 같다고 머뭇거리다 나한테 일주일 전 쯤 얘기를 했었는데
내가 너 노트북 영상 녹화되니까 해보라고 했어. 그래서 시도를 해봤는데 녹화가 된 것 같아서 확인해보면 다 삭제되어있거나 아예 노트북이 꺼져있거나 그랬대.
근데 노트북이 자꾸 고장나던 상태라 아 그런가 싶었는데 불안해서 샤워하는 건 대부분 동네 목욕탕 가서 했고 옷 갈아입는 것도 일부러 갈아입고 들어가고 그랬대.
늘 집에 들어가면 달라진 건 없는데 쎄한 느낌이 있었고 남자친구한테 얘기해서 늘 데려다주면서 한 시간 정도 집에 있다가 친구 잠들면 나가거나 같이 자주거나 그랬거든.
어제도 그랬는데 남자친구 가고나서 깼는데 유난히 쎄한 느낌이 들어서 아 배고파 이러고 뭐 사러가는 척 나와서 우리 집으로 와서 같이 잤어.
친구가 집에 계속 들어가기 무섭다고 나 못가겠다고 어제 유난히 너무 무서웠다면서 막 그러길래 일단 달래고 시간 계속 같이 보내다가 나랑 같이 너네 집 가자 하고 갔거든.
8시 쯤 갔는데 밖에서 보니까 창문이 열려있는거야 그래서 내가 야 니는 소나기도 많이 오는데 문을 열어놓고 나오냐 이랬는데 친구가 완전 겁에 질려서 나 비오던 안오던 항상 문 닫고 다닌다고 그러는거야, 그래서 내가 아니야 니가 어제 밤에 나오면서 착각한 거 일거라고 그러고 올라갔거든.
도어락 문만 열면 되게 집 앞에 도착했는데 갑자기 집 안에서 큰 플라스틱 같은 거 떨어지는 소리가 크게 나는거야
친구랑 나랑 진짜 놀라서 계단으로 조용히가서 친구 울고 친구 남자친구랑 내 남자친구 불렀어. 부르면서 경찰도 같이 불렀고.
남자친구들 오자마자 집 같이 들어갔는데 진짜 아무도 없는 것처럼 조용해서 뭐지... 이러고 있다가 경찰 아저씨 세 분 오셨는데 뭐 없다고 얘기하고 있는데 갑자기 화장실에서 그 소리 알아? 화장실 마른 바닥에 조금 물 있는데 살갖 데이면 쁘익 같은 소리나는거. 그게 나는거야. 그래서 바로 경찰아저씨들 들어갔는데 화장실에 세탁기 뒤 틈에 숨어있었음 사람이. 근데 더 소름돋는건 친구 맨날 따라다니던 졸업한 선배였음ㄷㄷ..
경찰서 바로 가서 뭐 서류 쓰고 했는데 경찰 아저씨가 아니 왜 그랬냐면서 혼내듯 그랬는데 내 친구가 자꾸 튕기는게 싫었다고 24시간 감시한거라그랬슴
진짜 너무 소름돋아 친구 울다가 부모님 있는데로 내려갔고 내일 경찰서 또 가야되서 부모님이랑 같이 온대 아 너무 소름돋아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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