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상가에서 파는 가죽 클러치에 동전지갑에 매니큐어 두개에 편지랑 마스크팩을 줬거든 근데 나 지하상가에서 파는 가방같은거 안 매는거 알텐데 또 얘가 사준 매니큐어 두개 다 내가 이미 갖고 있는 색이더라 ㅎㅎ 이건 뭐 어쩔 수 없지만 마스크팩은 화장품가게에서 샘플로 준 증정용이라 써있었어 ㅋㅋㅋㅋㅋㅋㅋ 젤 어이없던건 선물 주려고 만나는 날에 그 크로스백 자기가 매고 나왔어 ㅎㅎ 맬게 없다고 자기가 하루 하고 다니겠대 ㅋㅋㅋㄴ 뭐 그러다 집에 와서 편지를 보니까 축하 반 충고 반이더라 물론 선물을 가격으로 따지려는건 아니지만 난 얘 생일날 오만원 넘는 백금 목걸이 해줬는데 내가 사람인지라 마음은 고마운데 그게 자꾸 비교되는거야 심지어 선물 받은게 죄다 쓸데없어 나한테 갑자기 생각나소 기분이 넘나 꽁기하담 너희라면 어땠을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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