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아주아주 어릴때 왕따를 당해봐서 왠만하면 왕따당하는 아이들이랑 스스럼없이 지내려고 노력했었는데 초등학교 6학년 졸업식날 다들 친구랑 사진찍고 바쁜데 울아빠가 그 남자애랑 사진한번 찍으라고 그러면서 "야 여기 니 남자친구랑 사진한번 찍어라" 이러셔서 난 순전히 '남자친구' 이 단어가 갑자기 너무 부끄러워서 걔랑 걔 아버지 있는데서 "쟤 내 남자친구아냐" 하고 도망가버렸어. 하지만 나중에 아빠가 돌아가는길에 차 타면서 아버님까지 있는데서 꼭 그렇게 말해야했냐고 나무라셨을때 비로소 알아차렸지 내가 얼마나 어리석은 짓을 했는지 진짜 미안해 사진 한번정도 찍을껄 중학교 다른데로 가고 마지막이였는데....진짜 지금20살이 됬는데도 아직도 후회하고있어 다시 만난다면 정말 사과하고싶다 난 너랑 친구로서 사진찍는게 부끄러워서그런게아니였는데...아빠가 남자친구 라고 해서 당황해서 도망친건데 그때의 네가 상처 받지 않았으면... 회상해보면 별로 남들한테 나쁜짓하고 다녔던것도 아닌데 너를 나쁜쪽으로 특별하게 여기는 주위애들이 만든 싸움때문에 홀로 여럿애들사이에서 더 힘들게 지냈었지 넌 지금은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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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녀랑 사귀는중인데 자존감이 정말 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