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애 중에 한명하고 친구였는데
얘가 되게 미국ㄱ 마인드? 그런 애였어
자기 할 일 엄청 잘하고 남들이 욕해도 자기가 맞다 생각하는건 굽히지 않는? 그렇다고 똥고집은 아니고 정말 아니라는게 밝혀지면 아니라는걸 인정하고 사과도 제대로 하는 애였어
얘가 음악도 하고 소설도 쓰고 그런 애였는데
나만 알게 된건데 얘가 쓴 소설 다 다른 책 베낀거였어...
나도 책 좋아하고 걔도 책 좋아했는데 당시 걔가 쓴 소설이 옆반까지 돌 정도로 엄청 유행했는데 어쩌다가 그것과 너무 똑같은 소설을 보게 됐고 그때부터 좀 달라보이더라
다른 또래들과 어딘가 다르고 특별한 면이 있는 아이라 생각해서 그랬는지 충격이 여간 아니었어 약간의 동경심 같은 것도 있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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