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퇴한 익들아

담임 선생님이 심하게 반대하셨었어?

[익인1]

이유 물어보고 살짝 말리는 것 같기도 한데 그렇게 말리진 않음

[글쓴이]

난 선생님이 내 의견 충분히 이야기했고, 부모님한테도 허락 받았는데 막 검정고시 그리 쉬운 거 아니라면서 그러시는데 어떡하지..?

[익인2]

혼자 하는 거 진짜 쉬운 일 아닌 건 맞음 의지 약하면 안 하는 거 추천

[글쓴이]

이미 숙려기간까지 하고 자퇴서 쓰기 전이라... ㅎㅎ 숙려기간동안 공부했어!

[익인3]

검정고시징짜 은근어려움 공부암하먼 합격못해

[글쓴이]

응응 알아! 그래서 숙려 기간동안에 검고 문제 같은거 풀어보고 공부하고 그랬어

[익인4]

오.. 그정도 의지면 난 자퇴해도 지장없는듯 ㅋㅋㅋㅋ 나했는데 후회안대

[글쓴이]

나는 그런데도 선생님이 약간난 안된다라는 식으로 계속 얘기하니낀 진짜 뭐라 해야할지ㅠㅠ 어차피 자퇴할거면 선생님 말씀 그냥 무시하고 자퇴서 쓰는게 낫겠지?

[익인5]

선생님말씀도 듣고 생각할필욘있는거같아 난그냥 너무하고싶어서 무시했는데 그래도 일리있는거같음!! 근데 왜자퇴하려고하는지 물어봐도될까?

[글쓴이]

5에게
아... 여러가지 이유가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우울증이라. 학교 다니면서 내내 축 쳐져있고 울고 괴롭고... 그냥 학교만 생각하고 그러면 심장 벌렁거리고 긴장되고 무서운 그런 느낌? 그게 너무 심했어서 자퇴하기로 하고 숙려기간 보내면서 정신과 다녔는데 많이 괜찮아졌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