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한테 진짜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친구가 있어..
진짜 내가 아플때 점심때 외출해서 약도 사다주고
그냥 애들끼리 아무생각없이 뭐 먹고싶다했을때 그거 기억해서 사다주기도 하고
내가 힘들때 이야기하면 같이 들어주고 울어주고
부모님 집에 안계실때 우리집에서 같이 자주고 자기네 부모님한테 완전깨져도 화 한번 안내고
내가 진짜 화낼때도 한번도 싸우지 않고 눈물만 뚝뚝흘리면서 자기가 다 잘못했다고 하는애야..
진짜 애는 내가 위험할때 도와주면 자기가 위험할 수 있는 상황에서도 나 도와줄애야...
근데 이런애가....
내가 잃어버렸던 틴트나.. 컨실러..합해보면 한 5번정도 훔쳐갔던애야...
나도 얼마전에 알았어...얘가방에서 나온거 보고...
색깔도 같고 양도 비스무리한테 얘가 이걸 쓰는걸 본적이 없거든..
그래서 둘이 따로 얘기했다...
처음엔 완전 당황했는데 애가 정신을 못차리다가
진짜 펑펑울면서 미안하다고 자기도 자기가 왜 자꾸 저려는지 모르겠다고
안훔치려고 해도 벌써 정신차려보면 가져왔다고
쓰려고 가져간것도 아냐...나 컨실러 비닐도 안뜯었는데 그거 그대로 있고...
진짜 나 어떡하지...
얘가 미워야 정상인데...밉지가 않아...
그냥 충격이야... 왜 얘여야 했을까....
가식이라 하기엔 지난10년이 가식이었다고 믿기지 않고 진짜 착한애였는데...
진짜 멘붕이야....
10년지기인 친구가 도둑인데...
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
지금은 냉전은 아니지만 서로 어색하긴해...
얘가 내 눈치보는거 진짜 티나고...
어떡해야해....

인스티즈앱
백상 드레스 재미없다고 𝙅𝙊𝙉𝙉𝘼 쳐패고있는 외국인들..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