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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9년 전 (2016/9/24) 게시물이에요

고1 아빠 엄마 나 언니 4 명에서 사는데 아빠가 술을 너무 좋아하심

이틀에 한 번 꼴로 술 먹으셔 그것도 기분좋게 2병이 아니라 주량을 넘어선 5~6병 먹고 술주정 기본

새벽 3시까지 잠 안 자고 엄마한테 화풀이

 

나 중학교 올라와서부모님 가게하시는데 아빠가 저렇게 술 먹고 다음 날 못 일어나면 엄마 혼자서 가게 일 다 하고 재료랑 음식 서빙 혼자 다 하심

엄마 잠깐 쉬지도 못하고 일하면 점심 때 밥 안 챙겨줬다고 아빠 또 화내고 나감

 

나 초딩 때 부모님 가게하시기 전에는 이모 식당에서 엄마 주방에서 일했는데 아빠가 공무원 하다가 그만둬서 직업이 없으니까 이모가 두 번째로 다른 지역에 개업한 식당에서 음식 배웠단말야

엄마 주방 한켠에서 쭈그려서 급하게 밥 먹고 있으면 아빠는 다른 지역에서 술 먹고 노래방가서 도우미? 불러서 놀고

 

나 초딩때 진짜 역대급이였는데 나 다음날 학교 가야하는데 아빠 술 잔뜩 취해서 맨발로 도망나오고

엄마 머리채 잡혀서 맞는 거 앞에서 보고 그때 엄마 치아 나감

너무 무서워서 112 신고하려고 그랬는데 엄마가 하지 말라고 창피하다고 그러고

뭐만하면 칼 가지고 와서 우리엄마 쑤셔버린다고 그러고

 

중딩때 괜찮나 싶더니 술 값으로 40 50 쓰고 그 다음날 아무렇지도 않게 생할하고 엄마한테 미안하단 감정은 하나도 없는 듯

 

그러면서 술 먹으면 자기가 다 돈 벌어서 언니 대학 보냈다고 집안 일으켰다고 그럼

 

부모님 가게가 다른 지역이라 거의 일주일에 한 번 올까말까 하는데 어제 오셨단말야

근데 어제 아빠가 술먹고 3시까지 난리쳐서 엄마랑 언니랑 잠 한 숨도 못자고 4시에 가게로 가고

나는 4시까지 깨있다가 엄마랑 언니가 자라고 깨워준다고 해서 잠깐 잠들었는데 일어나니까 9시라 학교 지각하고

아빠는 또 아무렇지도 않게 코골면서 자고 있고

오늘 엄마랑 언니랑 집에 왔는데 티비보면서 누워있더라

엄마랑 언니랑 진짜 1시간 2시간? 자고 일하다 왔는데 이제 그게 너무 익숙해서 할 말도 없대

엄마 나랑 밥먹고 쓰러지듯 잠들었는데 내가 실수로 내 방에서 물건 떨어뜨려서 우당탕 소리 났단말야

근데 그때 11시 44분이였는데 저녁이면 잠이나 처 잘것이지 염ㅂ ㅈ랄을 한다고 나한테 그러더라

난 울고 엄마 자다깨서 애들한테 무슨 말을 그렇게 하냐고 그러고 언니 나 달래주고

아빠 욕하면서 나감 근데 차를 아빠가 가져가버리면 엄마는 차가 가게에 있으니까 갈 방법이 없어서 아빠 따라나감

자다가 급하게 깨서 외투 하나만 걸치고

 

언니 남친이랑 3년 ㄴ사귀어서 이제 결혼 준비 중인데 언니 남친이 외국에 사업해서 언니도 간단말야 곧

6개월 이따가 한국 나와서 혼인신고 하고 간대 

그럼 육개월동안 어떻게 버티지

 

나 시험기간에도 아빠가 항상 저래서 다 망친 적이 한 두번이 아닌데

우리 엄마도 가게에서 아빠가 항상 술취하고 칼 꺼내서 차에서 자고 일하고 그러는데

 

신고를 할 수도 없는 일이다  정신적으로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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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이야... 신고감인데...? 어머니 너무 힘드시겠다...
9년 전
대표 사진
글쓴이
우리 엄마 너무 불쌍해 결혼 생활이 저러니까 우리 부모님 이혼했는데 거즘 아빠가 붙어사는? 그러 ㄴ거라... 언니가 외국으로 부른다고 했는데 그 전까지 빚 다 갚고 엄마가 뜬다고 그랬어 빚 안 갚고 뜨면 아빠가 끝까지 쫓아올 거라고 그래서 우리엄마 좋은 일만 생겼으면 좋겠다 아 너무 생각이 많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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