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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215
이 글은 9년 전 (2016/9/24) 게시물이에요
나랑 입시를 같이 준비하면서 진짜 친하게 지낸 남사친이 있는데  

솔직히 그 남사친 실력으로는 떨어질거라고 생각한 좋은 학교를 우리 둘 다 합격했어 

서로 기적이라고 너무 좋다고 울고 그랬지 ㅋㅋㅋㅋ 

 

근데 그 학교 오티 전 주에 화물차에 치어서 교통사고를 당해서 죽었거든 .. 

그땐 진짜 세상이 떠나가라 울었어 같이 입시 준비하던 친구들끼리고 그렇고 ㅋㅋㅋ 사이가 좋았었으니까 

 

이제는 뭐 친구들끼리 그 남사친 이름 자연스럽게 말하면서 ㅇㅇ이 있었으면 ~라고 말할텐데 ~~ 이런식으로 나오는데 

가끔 진짜 뜬금없이 생각난다 

언제는 버스에서 걔가 좋아했던 흔하지도 않았던 노래 2곡이 연달아 나와서 버스에서 혼자 울고 ㅋㅋㅋㅋ 

그냥 지금 어디에선가 살아있는 것 같아 진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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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헐,,,오바야진짜,,,헐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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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그치 진짜 난 그소식 듣는데 처음엔 교통사고 나서 입원했다는 줄 알았어 병문안 같이 가자는 소식인줄알았다 ㅋㅋㅋ..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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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
막줄이 되게 슬프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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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진짜 어디선가 잘 지내고 있는것같은 느낌 ..? 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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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
나랑 진짜 진짜 친했던 애가 있었는데 걔랑 태어난 병원도 같고 초중고도 같은데 비오는날에 배달가다가 미끄러져서 죽었어 지금도 먹먹하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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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그치 진짜 한순간이라는게 운명이 너무한 것 같아 착하게 살았던 아이고 그토록 원하던 1지망 대학을 우리 둘 다 합격했었는데 ...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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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4
나는 엄청 친하진 않았지만 지나가며 인사는 꼭꼭하고 그친구가 나를 많이 좋아해줘서 심자실에서 볼때마다 내가 앵겨붙고? 애교 부리고? 걔는 나 예뻐하고 귀여워해주던 애가 있었는데, 일주일 전만해도 걔가 나 좋아하는 커널스 카라멜 팝콘 사주면서 화이팅하라 그러고 그랬는데 독서실 옥상에서 자살시도했고, 그때는 시험기간이었고, 독서실 걔 자리에 유서도 있었고 걔는 응급실에서 실려간 병원에서 다른 병원으로 가다가 결국 떠났어. 지금은 이름만 겨우 생각나 죽은 사람이 너무 자연스럽게 잊혀지는게 그게 너무 무서웠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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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그친구는 자살이었구나 , 너무 안타깝다 혼자 온갖 생각을 얼마나 많이 했었을까 ... 남사친네 어머님은 일부러 걔 폰도 정지안하셔서 그대로 카톡에 있더라구 진짜 무서운것같아 이세상 사람이 아니라는게 적응이 안돼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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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6
심지어 정신병을 앓고있었대 자해를 해야 자신의 존재를 실감하는 그런 류의... 난 전혀 몰랐거든 그애한테 관심이 없었던거같아서 너무 미안했고 죽기 전에 내가 걔한테 살짝 삐져있었는데 다음날 학교가면 다 풀렸다고 얘기해야지 했는데 얘기할 그 친구가 사라져있었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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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한순간에 없어지는거 진짜 무섭지 나도 그 애가 죽기 전날에도 만나서 오티날 보자고 그러고 헤어진건데 .. 오티가서도 너무 우울하더라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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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5
나는 내친구가 만나기 귀찮다는거 불러서 만나는데 만나는 장소 바로앞 횡단보도에서 서로 웃고있는데 걔가 횡단보도 지나다가 차에치여서 죽었었어 나 그떄 중학생이였는데 트라우마 못벗어나고 정신과 다니면서 약물치료받고 정신병원도 입원했었어 성인이 된이후로도 아직도 거기에 갖혀살아. 부모님은 나 괜찮은줄 아는데 솔직히 안괜찮아. 눈앞에서 벌어진일들이 지금 거의 7년다되가는데도 생생해 평생 죄책감갖고 살아가려고 솔직히 내자신이 원망스럽긴해 그날 왜 만나기 싫다는거 꾸역꾸역 만났을까 그런생각. 걔가 살아있었으면 어땠을까 그런거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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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익인이는 바로 눈 앞에 봐서 더 충격이 진짜 컸겠다 ... 그렇지만 그 친구도 좋은곳에서 익인이 탓은 절대 안할거야 오히려 더 잘 살으라고 할거야 분명 너무 자책하지마 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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