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은 중3남잔데 용돈이 원래 일주일에 오천원이었다가 적십잔지 뭔지에 정기적으로 오천원씩 기부한다고 한달에 만오천원이 용돈임. 물론 준비물이나 책 같은건 엄마아빠가 사주시고 학교는 나랑 걸어가거나 주로 자전거! 그런데 돈 쓰는 꼴을 못봤어. 옷 사달라고 한적 진짜 없음. 맨날 내 옷 입고 모자나 시계 등등도 사달라한적 없음. 친구들이랑 놀러나갈 때도 돈 달라하지도 않아. 내가 돈줄까? 하면 필요없다하고 꼭 억지로 주머니에 넣거나 몰래 지갑에 넣어줘야만 가져감. 그나마 뭐 사달라고 하는게 치킨이나 감자탕정도? 그렇다고 돈 쓰는걸 싫어하는 것 같지는 않은게 전에 같이 서울가서 내가 옷 사주려고 동대문 같이 갔는데 쇼핑도 같이 오래하고 옷 이거 입어봐라 저거입어봐라하는거에 불평도 없고 자기가 잘 골라 서 가져오기도 하더라고. 비싼거 먹으러가거나 하면 막 부담스러워 하지도 않고 잘 즐김. 난 고2인데 돈쓰는거 진짜 좋아하고 별거별거 많이한단 말이야? 얘가 누나가 돈을 너무 많이쓰니까 나라도 적게써야지 하는 마음인건가.? 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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