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내가 기억하는데 우리언니 고2 겨울방학 그니까 수험생활 앞두고 이번에 놀고
1년 열공하라고 가족끼리 여행갔거든?? 근데 거기서 엄청 잘생긴 남자가 나랑 언니랑 있는데
언니한테 와서 혹시 연락처 알려줄 수 있냐고 진짜 엄청 정중하게 물어봤거든
근데 언니도 번호 따이는 거 처음이고 옆에서 내갘ㅋㅋㅋㅋㅋㅋㅋㅋ 낯선남자를 너무 무서워해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언니가 저 근데 열아홉살인데요... 하니까 그남자가 아.. 고등학생이에요? 하더니 놀래켜서 미안하다고
진짜 다시 정중하게 사과하면서 당황스럽게 해서 미안하다고 하더니 (너무 젠틀해서 언니랑 나랑 반쯤 호감됐다고한닼ㅋㅋㅋㅋ)
우리언니 쳐다보면서 인연이 되면 나중에 꼭 다시 만나고 싶네요 이러고 진짜 쿨하게 가셨는데
언니 대학 입학하고 알바 구하자마자 알바 선배가 그 남자 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알고 보니까 나이 차이 두살 밖에 안났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찌됐든 자기는 성인이고 언니는 고딩이니까
미성년자는 지켜줘야한다며 혹시 자기 때문에 겁 먹거나 트라우마 생길까봐 엄청 자책했다곸ㅋㅋㅋㅋㅋㅋㅋㅋ
알고 보니까 우리언니 번호 따려고 했던게 자기 인생에서 처음이었다곸ㅋㅋㅋㅋㅋ
근데 막상 언니랑 같이 일할 때는 세달정도 말 못 걸었대 ㅋㅋㅋㅋ 언니는 내가 거절했던 거 맘에 안들어서 쌩까나봐 ㅠ하면서 우울해했는데
사실은 진짜로 옆에서 보니까 너무 좋아서 어쩔 줄 몰라했다곸ㅋㅋㅋㅋㅋ 언니 알바 채용해준 점장님한테 첫날에 절 올렸다더랔ㅋㅋㅋㅋㅋㅋ
진짜 인연이라는 게 있는가 싶기도 하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언니 보면 부러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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