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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9년 전 (2016/9/29) 게시물이에요

익명이니깐.. 오래전 일인데 요즘 자주 생각나서 써봐

그때 다녔던 학교가 일반 초등학교가 아니고 기숙사제라서 기숙사에서 살았었거든

그래서 룸메가 있었는데 애가 화장품 좋아하고 꾸미는거에 관심많고 그런 애었어 화장 떡칠하고 그런앤 아니었어

사이는 그냥 잘 지내고 그렇게 친하진 않고 하는 사이었다?

근데 내가 뭘 하면 혼내고 그랬어 지금 생각해보면 혼날 일도 아니었는데.. 왜혼났었지

아무튼 약간 그런 관계였어 좀 불편한? 난 어렸어서 그냥 혼나다가도 잘해주면 좋다고 웃고 

내가 화장얘길 왜했냐면

하루는 나 다른방에 친구랑 놀다가 들어왔는데 애가 날 정색하면서 부르는거야. 막 화를 내대

왜 그러냐고 물어봤더니 학부모님들 사이에서 자기가 화장하고 다니고 놀고 좀 날라리? 같이 소문이 났다고 하더라고

그러면서 자기 화장품 가지고있는건 나밖에 모른다면서 너 저번에 화장품 신기하다고 물어보지않았냐고 니가 너희 엄마한테 말했지? 그래서 너희 엄마가 소문 퍼트린거지? 이러는거야

근데 난 그냥 엄마랑 얘기하면서 엄마 ㅇㅇ이 화장품 가지고있어! 하면서 그냥 진짜 순수하게 그나이에 화장품가지고있는게 신기하고 뭔가 부럽기도 하고 해서 얘기한거였거든

물론 당연히 우리엄마는 그런소문 안냈고.. 그런 말 하실 분도 아닌데 걔가 말을 그렇게 하더라고

난 진짜 억울하니까.. 나 아니라고 엄청 호소했는데 걔가 안믿더라

거짓말하지말라고 니가 얘기한거 아니냐고.. 나는 어린생각에 혹시 엄마가 정말 그런 소문을 냈나? 하는 생각이들었어

내가 아직까지도 후회하고 정말 너무 엄마한테 미안한 일인데 그땐 그냥 너무 속상하고 해서 엄마한테 막 따졌지.....

암튼 이런 일 있고나서 자기 친구들이랑 놀때 날 잘 안끼워주더라

끼워줘도 그냥 옆에 세워만 놓고. 근데 난 또 좋다고 혼자 안둔다고 따라다녔지

학교에서도 계속 그일로 추궁하고 따지고 갑자기 뜬금포로 '근데 그때 그거 얘기한거 너 맞지? 왜 아니라고 그래?' 라고 물어봐서 화장실 들어가서 운거 한두번 아니야...

 

그리곤 하루는 걔 친구들이 내 룸메 생일이라고 기숙사 애들한테 돈을 걷더라고? 선물사야된다면서 나중에 갚는다고

난 그냥 룸메생일이니까 별 생각없이 돈 줬지. 근데 다른애들은 안내키는 애들도 있었나봐. 당연한거지.

기숙사 여자애들중에 한명이 나한테와서 ㅇㅇ아 너한테도 돈 걷어갔어? 안돌려줬지? 하고 물어봤어. 난 안받았다고 대답했고 걔가 애들 말 다 모아서 선생님들한테 전했어. 

점심시간에 밥먹는데 걔네가 불려나가더라. 

난 모르고있었어 근데 다녀오고 나서 날 진짜 벌레보듯이 봤어. 아직도 그 눈빛이 생생해

왜 부르셨대? 하고 물으니까 '누가 돈걷은거 나쁘게 얘기했더라.' 라고 하면서 째려봐. 

내가 아진짜? 누가 얘기했는지는 알고? 이랬더니 '누가 말했을까~?' 어이없다는 투로 날 똑바로 응시하면서 얘기해.. 마치 내가 말한걸 다 안다는듯이

그치만 난 진짜 아니니까.. 또 억울했지.

억울하고 억울하고 진짜 너무 억울한데 오해가 안풀리더라고.. 진짜 기숙사에서 저녁에 핸드폰 한시간 돌려받을때 마다 엄마한테 전화해서 나좀 내보내달라고 전학보내달라고 집가고싶다고 맨날 울었어

엄마는 당연히 왜그러냐고 물어보시지.. 왕따당하고있냐고 애들이 괴롭히냐고. 근데 그걸 말할 용기가 안나더라 괜히 엄마 걱정 끼쳐드리는거같고

그래서 그냥 무작정 이유 말 안하고 나가고싶다고 했어

엄마는 딸이 울고불고 전학보내달라고 집가고싶다고 하시니깐 답답해하시면서도 일단 전학수속 밟아주셨어.. 그래서 일년 다니고 나오게됐다.


근데 나오기 몇달 전에 오해가 풀렸어. 화장품 소문 낸건 나랑 우리엄마가 아니고 다른 남자애였고 돈 얘기한건 다른 기숙사 여자애였던게.

그게 다 풀리고 오해였던게 드러나니까 걔들 우린 니가 그런줄알았어~ 이러고 말더라. 사과는 한마디도 없었어

그때부터 다시 잘해주기시작해. 난 뭐 좋다고 따라다녔지. 친구랑 오해가 풀렸다는게 그냥 마냥 너무 좋기만했었어


일단 전학수속 다 밟아놨으니까 2학기 끝나고 바로 나왔어. 걔네 아직도 가끔 연락와.. 잘 지내냐고

나는 걔네들때문에 성격이 180도 바뀌었는데

원랜 활발하고 장난도 잘 치고 그랬는데

그뒤로 왠만하면 말도 잘 안하고 누가 뭐라고 해도 웃어넘기고 최대한 일 안만드려고 그래

아직도 너무 밉다 걔네가.. 아무렇지않게 옛날얘기하고 연락하고 하는게 너무 싫어 증오해

어린나이에 너무 충격이었는데 난..ㅋㅋ 정말 아무렇지도 않게 어떻게 그러지? 


새벽에 감수성 터져서 옛날일 생각나서 글 썼다 아마 너무 긴글이라 다들 안읽었을거같아..ㅋㅋㅋㅋ 만약 읽은 익 있으면 고마워 읽어줘서

이렇게라도 어디에다 말하니까 너무좋다 조금이나마 후련해

두서없는글인데도 읽어줘서 고마워!

대표 사진
익인2
난 고1인데 같이 다녔던 애들사이에서 왕따당하고 성격도 180도 달라졌다...너익 마음 이해해 어제 학교도 조퇴하고 오늘도 안가려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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