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되고 여러 사람들이랑 룸메로 지내면서 매번 하는 생각인데
많이 친하고 이사람한텐 말해도 되겠다! 싶어도 할 얘기가 있고 하지 말아야 할게 있는데
룸메네 친구 가족이 아프거나 돌아가셔서 힘든걸 룸메한테 털어놨나봐 그래서 자기가 너무 당황하고 슬펐다 하면서 그때 얘기를 열심히 해줌
그것도 매번 바뀌는 룸메마다 나한테 비슷한 얘길 털어놓음
들으면서 뭐라 혼내진 않고 아 그랬구나 하면서 너도 힘들었겠다 하면서 넘어가는 편인데 항상 속으론 왜 남의집 얘기를 그 사람이랑 생판 모르는 나한테 말해주지? 하고 생각함
사실 우리집도 엄마가 12년전에 사고로 돌아가시고 동생도 병으로 죽고 진짜 다사다난하게 살았단 말임
내가 너무 힘들어서 이 얘길 룸메한테 털어놓으면 얜 또 내가 모르는 사람한테 이걸 말하고 다니지 않을거란 보장이 없잖아 ㅋㅋㅋ 이미 내 앞에서 지 친구 가족 돌아가신것도 열심히 얘기해주는데
그래서 이런얘기 나한테 하는 애들한텐 절대 가족얘기 안꺼냄
이래놓고 가족얘기 속얘기 왜 자기한테 안해주는거냐, 내가 너한테 진짜 친구가 아니냐 이러면 짜증 폭발 ㅋㅋㅋㅋㅋ
글 쓰고 보니 굉장히 의식의 흐름기법같네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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