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평소엔 진짜 밝고 자존심강하고 쾌활하고 그랬는데 고3때 우울증이 왔었거든?? 그때 생각해보면 내가 어떻게 견뎠는지 생각도안나 학교갔다가 집오면 맨날 울고 길가다가 간판만 봐도 슬프고 그냥 세상에서 나 혼자만 단절되서 어둠속에 갇힌기분임.. 난 평소에 내가 되게 건강하고 밝은 정신을 가졌다고 믿었는데도 우울증이 도지니까 진짜 죽고싶더라 이게 도피를 하고싶어서 죽고싶다거나, 그냥 어떤 해결책의 일환으로 죽는다는 생각을 하는게 아니라 그냥 아무런 이유없이 삶을 놓게되고 죽음을 생각하는거임.. 마음의 병이 이렇게 무섭구나 싶더라 지금은 약먹고 남자친구 만나게되면서 자연스럽게 고쳐지긴했는데 그 이후로도 죽고싶단 사람들한테 섣부른 위로를 한다거나 말 함부로하는거 절대안함.. 본인이 얼마나 힘들었으면 죽음까지 생각했는지 그걸 공감해주기를 바라는건데 죽을 용기로 살라는둥, 더 힘든사람도 많다는둥 그건 진짜 죽으라고 부추기는거나 마찬가지야.. 솔직히 말해서 난 아직까지도 그때의 나를 생각하면 죽는게 나았을거라 싶을정도로 힘들었던 기억이고 누구든 그 만큼 힘든 사정이 있을텐데 함부로 살라는 말도 못하겠더라.. 그냥 그런 말을 하는사람들은 따뜻한 위로와 공감이 최고야 나도 그런 위로를 받으면서 점차 나아졌거든ㅇㅇ 혹시 지금 우울증때메 힘들어하는 익인들 있다면 내가 그 마음 정말 잘 아니까 아무도 본인마음 모를거라고 생각하지말고 꼭 힘내줬으면 좋겠어

인스티즈앱
현재 반응 갈리는 성해은 항공사 관상..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