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계 고등학교면 일단 대학가는 게 먼저인 건 알겠는데
그 과목 포기하고 다른 과목에만 몰두할 계획을 세우는 애일 수도 있잖아
아님 전날 사건이 있었다거나 하는 사정이 있을 수도 있고
++처음엔 내가 돈내고 수업듣는 거고,
수업이란 것 자체가 애초에 학생과 선생님 다시말해 학교의 공동목표인 '대학'을 위한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수업이란 게 취사선택이 가능하다고 생각했어 자는 거 예의 아닌 거 아는데 예의의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했어 처음에는!
학생이 정말 그 수업이 필요가 없다고 생각이 되고 비효율적이며 듣는 게 손해라고 생각이 된다면 자도 된다고 생각했어
왜냐면 예의의 문제를 떠나서 대학을 위한 거고 수업을 안 들으면 학생 손해지, 선생님은 손해 볼 게 없다고 생각했었어..
그리고 굳이 떠드는 것보단 그냥 엎드려 자는 게 수업 분위기 안 흐린다고도 생각했고.
근데 익들 댓 읽어보니까..솔직히 처음엔 내 입장이 절대적이라 생각했어. 당연히 나는 수업 때 학생이 수업을 비효율적이라 여긴다면
자도 된다고 생각했고. 아무한테도 공유하지 않은 얘기였고, 아침에 눈을 뜨는 것처럼 당연한 얘기였어. 그래서
처음에는 익들이 예의가 아니잖아.. 라고 댓글 달았을 때 솔직히 반발심이 들었어.
그래서 말투가 많이 날카로웠던 거 같아 혹시 상처받은 익 있다면 미안해
그리고 교사가 꿈이거나 현 교사인데 내 글 보고 상처받았다는 익들..의도하고 선생님들 거나 상처 줄 생각 진짜 추호도 없었어
댓 보면 이런 생각 가지고 있는 거 거의 내가 유일한 거 같으니까 상처 안 받아도 될 거 같아..게다가 나는 지금 생각이 변했으니까!
익들 의견 많이 들어보고서 많이 생각 바뀌었어 그러니까 상처 안 받아도 될 거 같아,,,그래도 상처인 부분이 있고 의문스러운 부분이 있다면
나한테 질문 해줘! 내가 내가 느끼고 생각했던 것들 적어줄게...,,
그리고 역지사지의 입장으로 생각해보라는 익들 있어서 그런데..나는 여태까지 발표나 사람들 앞에 서는 입장이 될 때
졸거나 자는 사람 보면 많이 피곤한가보네 혹은 사정이 있겠지 하고 그냥 대수롭지 않게 여겼어. 이것 또한 아침에 눈 뜨는 거처럼
정말 자연스러운 생각이었고 아무한테도 말하지 않은 거니 당연하다고 생각했어. 근데 발표하는데 다른 사람 자면 되게 속상하고
자존감까지 떨어진단 얘기듣고 솔직히 좀 충격받았어. 전혀 그럴 거라 생각 못 했거든.
또 처음에는 대학이라는 공동 목표 아래 수업이 딱 존재하고 그 하위로 익들이 말해줬던 지덕체 함양 이런 게 존재한다고 생각했어
일단은 대학 가는 게 우선이고 학교는 작은 사회 이런 말이 있듯이 사회생활 같은 건 그 하위라고 생각했었어
근데 또 익들 말 들어보니까 뭐가 우선이고 뒤고 하는 게 없는 거 같아 사회생활도 정말 중요한데. 어쩌면 수업보다 더 중요할 수도 있고.
내가 익들 생각 보고 느낀 건 여기까지야 혹시 더 궁금하거나 의문사항이 남았다면 말해주라..
처음에 나 진짜 날카롭게 댓글 적었던 거 같애 진짜 미안해 그건...차분해지니까 너무 흥분상태였던 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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