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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294
이 글은 9년 전 (2016/10/28) 게시물이에요

게시된 카테고리 고민(성고민X)

A란 애가 주도해서 B라는 애를 거의 왕따?로 몰아갔는데 , 그러다가 A가 다른 애들 욕하고 다녔던 게 걸리는 바람에 A가 약간 소외됐는데 A가 그날 이후로 등교 거부를 했단 말이야 그래서 A엄마가 우리한테 오늘 잠깐 얘기 좀 할 수 있냐 해서 A, A엄마, 우리(A가 뒷담하고 다닌 애들), 우리엄마 이렇게 만나서 얘기했는데 우리엄마가 언니가 중학교 때 왕따 당했던 일에 대해서 좀 말씀하셨거든 A랑 A엄마한테...  

 

 

우리 큰딸도 중학교때 애들한테 따돌림 비슷하게 받은 적이 있는데 아무 이유없이 당했다고, A는 지금 자기가 말하고 다닌 게 걸려서 부끄러움도 있을 거고 창피함도 있어서 오히려 더 힘들 수도 있다고... 우리애도 몇달동안 좀 힘들어하면서 학교 안간다고 하다가 그냥 그 일에 대해 모르는 같은반 친구들이랑 잘 놀게 됐고, (A한테) 지금 당장은 너도 여러모로 힘들지 몰라도 다른 같은반 친구들이랑 놀면 되지 않냐, 생각보다 애들은 자기무리에서의 일이 아니고서야 그렇게 신경 안쓰니까 굳이 너도 힘들게 얘네랑 다닐 필요없이 조금 용기내서 다른 애들이랑도 친하게 지내봐라 이런 식으로 얘길 하셨거든...? 

 

 

근데 내가 방금 우리언니한테 그냥 오늘 있었던 일 말하는 와중에 저걸 말했늗데 듣자마자 막 울면서 그걸 왜 말하냐, 다른집 딸 위로한답시고 엄마는 엄마 딸 상처를 그렇게 함부로 말하냐면서 화내는데 난 솔직히 이해가 안가...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엄마가 함부로 말한 건 맞는데 막 화내면서 펑펑 울정도의 일인가 아니 어느 포인트에서 그렇게 화내고 우는지 모르겠어 혹시 왕따 경험해본 익 중에서 이해가는 익 있니...? 위로해주려고 하는데 어떻게 위로해야할지 감이 안잡혀 진짜 아 그리고 혹시나 해서 하는 말인데 A랑 내친구들은 우리언니랑 아는 사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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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당연히 언니가 화날만한 상황인데? 친구들이랑 모르는 사이도 아니고 아는 사이라면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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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아아 그럼 아는 사이인데 말해서 화낸걸까...? ㅠㅠㅠㅠ 그냥 조언해주다가 예시처럼 나온건데 그렇게 속상한가...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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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4
자기한테는 생각도 하기싫은 기억일껀데 그걸 남한테 이야기 한다는거 자체가.. 나 같아도 화났을듯?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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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그렇구나... 아아아아아ㅏ 어떻게 위로를 해줘야 될지도 감이 안잡힌다...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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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
자기가 왕따당했던걸 모르는사람도아니고 아는애들한테 알려졌으니까 부끄럽고 속상할꺼같은데?.. 그리고 얼마나 마음고생했는지도 언니말고는 모르는일이니까.. 충분히 화나고 속상할듯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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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속상했을 거 같긴 한데 막 부들부들 떨면서 울고 그러길래... 그 이유 하나만이라면 조금 과하지 않았나 싶었어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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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
아는 사람에게 치부를 들킨 거고 본인의 상처를 드러낸 거니까 당연히 엄청난 상처지... 그것도 본인이 아니라 타인에 의해서. 아무리 가족이라도 본인은 아니잖아... 나도 나 때문이 아니라 나를 싫어하는 애 때문에 반에서 좀 겉돈 적 있었는데 그때 일 누가 말하고 다닌다고 하면 어디 숨고 싶고 그 사람 보고 싶지도 않을 거야.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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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아... 그럼 어떻게 위로를 해줘야 하지ㅠㅠㅠㅜㅠㅜㅜㅜㅠ 엄마도 입장 난처해질 것 같고 언니도 언니대로 속상해하고... 에휴 그럴 줄 알았으면 저 얘기는 얘기하지 말걸 그랬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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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5
언니가 다른 반 친구들과 다닌다고 해서 극복한 게 절대 아니야... ㅠㅠ 그렇게 다니면서도 계속 불안했을 수 있어. 다른 반이다 보니 또 겉돌게 될 수도 있고, 그 이야기가 같이 다니던 친구들 귀에 들어가게 될까 싶었을 수도 있고... 물론 확실한 건 아냐...! 나라면 그랬을 거 같아서...
사람들이 극복했다고 생각해도 본인에게는 계속 상처로 자리잡을 수 있어... 나는 그때 그 일 이후로 사실 아직도 가끔 무리에서 겉돌게 될까봐 한 번씩 불안해지거든... 나는 꽤 오래 된 이야기지만 아직도 나도 모르게 상처가 자리잡고 있어...
내가 쓰니 언니가 아니라 언니 입장을 완벽하게 이해한다고 할 수는 없지만 비슷한 일을 당해본 바로 어느정도 이해가 가고 너익도 당황스러웠을 거 충분히 이해해. 혹시 언니 앞에서 언니의 행동을 이해 못 하겠다는 것처럼 행동했거나 말을 내뱉었다면 꼭 미안하다고 해줘... 어쩌면 그게 더 상처일지 몰라... 그리고 일단 지금은 언니가 감정적으로 나올지도 모르니까 조금 진정이 된 후에 얘기를 나눠보는 게 좋을 것 같아. 혼자 있고 싶을 수도 있고... 솔직하게 언니 마음 헤아려주지 못 하고 이야기를 함부로 해서 미안하다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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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6
당연히 완전 화날듯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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