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가 취업자리를 마련해줘서 B가 먼저 한다고 했는데 학교 때문에 걸리는게 많다는거. 근데 A가 당장 내일부터 교육받고 내일 모레부터 일할 수 있어야 한다길래 내가
그럼 B가 못한다고 하면 내가 하겠다. 라고 햇어.
(순간 취업에 눈이 돌아서 얘기를 했지만.. 그 후에 A와 B가 엄청 친해서 나와 B 사이에서 당연히 B를 선택하겠지 라는 생각을 계속 하고 있어서.... 의기소침해진 상태였음)
몇 시간이 지나고 A한테 연락이 와서 B가 학교 때문에 못한다고 햇다, 니가 해라. 이러길래 오 감사요 하고 내가 다니던 알바를 관뒀지. (도서관 알바..ㅂㄷㅂㄷ)
그런 전화가 한 두 번 왔을 거야.
B가 확실히 못한다고 햇고 난 알바를 관뒀으니 다음 주부터 일을 하겠다고 해서 내가 일을 하기로 결론이 났지.
근데 그 날 저녁에 A랑 B가 전화를 하고 있었나봐.
갑자기 B한테 화난 이모티콘이 온거야. 당연히 난 당황스러웠고, 뭐야 라고 물어봤지.
그러니까 내가 일할래. 나 일하고 싶어. 라고 개찡찡거리는 거야ㅋㅋㅋ
안 그래도 난 내가 괜히 끼어들었나, 괜히 한다고 했었나 라고 마음 한 켠으론 되게 신경이 쓰이길래 떠보려고 되면 니가 하던가, 했지.
난 아냐 그냥 찡찡거린거야 라는 대답이 올 줄 알았는데 진짜? 그래도 돼? 라고 오는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때 기분이 팍 상해서 되면 해. 라고 하고 톡방을 나가버렸어.
그리고 너무 화가 나길래 친구랑 통화를 해서 이렇고 저렇고 얘기를 했더니 널 가지고 장난하는 것도 아니고, 라더라고.
또 옆에서 막 기분 나빠해주니까 나도 덩달아 문제가 큰건가 생각을 하고 B한테 전화를 했지. 그러니까 막 미안하다는거야. 내가 돌았었다고.
근데 기분이 이미 상해버렸고, A가 또 무슨 언질을 줬길래 B가 나한테 본인이 일한다고 했을까, B는 지가 못해서 내가 한건데 왜 또 이딴 기분 나쁜 카톡을 보내는 거야?
하는 생각들이랑 상황들이 겹쳐서 그냥 되면 하라고. 난 니가 못한다고 해서 한다고 했던거라고. 기억이 잘 안나지만 대충 이런식으로 얘기를 했고 기분이 나쁘다고 얘기하면서 전화를 끊어버렸어.
근데 이제 거기서 만약 미안하다고 정식으로 사과를 하고 본인이 잘못한 것들을 A, B가 인정을 했으면 내가 기분이 이렇게까지 나쁘진 않았을 거야.
그리고 다음 날이 돼서 A한테 기분이 상했으니까 A를 무시하고 있었어. 점심 시간이 돼서 얘기를 하자고 하길래 하자고 했지.
어제 무슨 일이 있었냐 이러길래.
내가 일하기로 끝났던 거 아니냐, 그럼 니가 거기서 B를 쳐줘야지 나한테 그런 카톡이 오게끔 만드냐. 안 그래도 찜찜한게 많았는데 그런 식으로 나오니까 기분이 굉장히 불쾌하고 짜증난다. 했더니 거기에 대한 사과는 1도 안 하고 내가 B한테 연락할 테니까 둘이 잘 결정해봐라 이런 식으로 얘기하더라고.
그래서 B랑 전화를 했더니 처음엔 난 니 결정에 따를게 하더니 시간 지나니까 아 어떡하지.. 나도 일 하고 싶은데.. 이러는거야ㅋㅋㅋㅋㅋ
그리고 우리 학교가 취업 시켜주는 학교라 (100퍼센트는 아님) B가 계속 교수가 취업 시켜준대냐~ 이러면서 물어보는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본인도 학교가 일반 4년 제일 뿐이지, 어떻게 보면 나보다 커리어가 더 많은 사람인데ㅋㅋㅋㅋㅋ 우리 교수가 나 취업시켜준다고 하면 니가 하게? 이 생각이 계속 들더라고.
이미 일에 대한 흥미와 열정은 식었고 괘씸해서 B가 일하는 걸 못하게 해야겠다라는 생각 뿐이었으나, 친구들하고 이 얘기 저 얘기 하면서 그냥 B 일하게 하고 나에 대해서
엄청 미안한 감정만 남겨놓자라고 했어. 나 때문에 쓰니가 알바도 관두고 일도 못하고 백수가 됐구나. 내가 정말 잘못했구나. 이런 생각을 하게끔.
근데 이 A, B가 내 친구들한테 전화를 번갈아가면서 하고 B는 정말 이 일이 하고 싶은데 쓰니는 돈 때문에 이 일을 하려고 한다. 라고 얘기를 했다는 거야.
거기서 야마 돌아서 A한테 카톡으로 미안하다고 사과를 해도 모자랄 판에 나에 대해서 어떻게 얘기를 하고 다니는 거냐. 나는 이 일을 하려고 잘 다니던 도서관 알바까지 관뒀다. B가 뒷통수치고 징징거리는 것도 짜증나는데 난 일자리도 없고 당장 내 생활비도 없는데, 그런거에 대해서 장난으로 얘기 한거지. 니들이 나한테 알바를 어떻게 소개시켜 줄 것이며 나에게 매달 얼마를 줄 것도 아니지 않느냐. 다 필요없으니 B 일 시키고 나랑은 두 번 다시 보지 말자. 정말 기분 나쁘고 난 니가 이런 사람인 지 몰랐다.
라고 해버림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끝났고.. 난 알바를 잃은 백수가 됐고.....
B한테는 아직까지 미안하단 연락 1도 안 옴.
내 친구한테 전화해서 미안하다는 말 밖에 안 나온다고 했대. 그래서 친구가 미안하단 소리를 왜 나한테 하느냐, 쓰니한테 해야하는 거 아냐? 하니까 무서워서 못하겠다고 하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얼탱이 없어서.......에휴...
진짜............하.......
짜증나는 일들은 기억을 잘 안 하려고 하는 편이고 드문드문 떠올라서 글을 제대로 못 쓴 점 이해해졍..ㅠㅠㅠㅠㅠ
ㅇ아아아 그리고 갑자기 생각나서 덧붙히는 건데. 내가 A한테 카톡으로 B 일 시켜라 라고 얘기 했을 때, 나한텐 난 학교 다녀도 된다고 했으면서 다시 교수들한테 가서 학교 다니겠다고 얘기하기 쪽팔리다고 했댄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인스티즈앱
전쟁시 차출되는 자격증, 직업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