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2학년이구 여고 다니고 있어 진로집중반이라 같은반애들끼리 3년을 함께해. 근데 난 일학년때부터 같이다니던무리랑 몇달도 안되서 혼자떨어지고 다른애들이랑 싸우고를 반복하면서 지금 2학년까지 올라왔는데 지금은 은따야. 밥을 혼자먹지는 않아 왜냐면 같이 먹는 애들이 있는데 정말 밥먹을때만. 같이 먹고 밥먹으러 갈때 올때 는 나 혼자 왔다갔다하는 경우가 많고 체육시간이나 이동수업시간에도 물론 나랑 같이 가주는 사람 한명없어. 나랑 밥같이 먹는 애들빼고 다른무리애들은 항상 내가 겉도는거 알면서 힘내라 말만하고 아무도 관심가져주지 않아. 어쩌면 당연한 거겠지 얼마전에는 다른무리애가 나한테 와서 나랑 같이 밥먹는 애들은 너한테 맨날 겉으로 척하면서 하나도 친해지고 싶어하지않는게 다른사람들 눈에도 보인다고 그렇게 말하더라. 이렇게 지내는 2년동안 나 너무 힘들었나봐 정신적으로도 육체적으로도 그냥 전에 같이놀던애들이 마냥부럽고 그냥 사소한것부터 화장실같이가고 기다려주고 이동수업같이 가고 나한테 말걸어주고 당연하다는듯이 같이 있는거 그런거 하나하나 다 부러워지면서 어느샌가 난 지켜보고 신경쓰고 있고 그거에 너무 스트레스받고 우울해서 난 혼자인것만 같아 혼자 울고 이런게 매일매일 반복돼. 반 전체 안에서 아무데도 속하지 못하는기분 붕 뜬 기분..남들이 보면 별로 안힘들어 보일수도 있지만 난 진짜 내일 당장 학교 자퇴하고싶을만큼 하루하루 지날수록 더 힘들어져..사실 이겨내보려고 노력 안한거 아니야 나 힘들다고 담임선생님 엄마 위클래스선생님 다 찾아가서 말하고 도와달라고 말하고 심지어는 정신과까지가서 이겨내려고 노력해봤어..근데 안될것같아 아니 안되는것같아 엄마한테 미안하지만 아침에 얼굴보면 눈물부터 날것같아..학교안가고싶다고..나 너무 힘들다고..그냥 애들 얼굴보는것도 너무 힘들어 옛날생각도 나고 다시 돌아가고만 싶고..그래서 자퇴생각하고있는데 자퇴하는게 맞겠지? 이렇게 다니는건 내가 미쳐버릴것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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