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고닥교가 인문계 전문계 같이있어 난 인문계 친구는 전문계 그래서 같은 심화반 자습실에서 맨날 마주쳐도 딱히 친하지는 않았어 그냥 서로 이름 알고 인사만 나누는 정도 근데 고1 방학 보충 첫날... 낯선 번호로 문자가 왔는데 자꾸 날 아는척하는거야 난 진짜 누군지 몰라서 계속 누구세요 물어보는데 상대는 내가 장난인줄 알고 계속 농담하고 내 전화도 안 받고 그래서

이 짤을 보냈어
그제서야 내가 진심임을 알았는지 전화를 받아줌 알고보니 그 친구였는데 언젠가 서로 번호 교환하자 해놓고 내 번호만 주고 끝난거ㅋㅋㅋㅋ우리 바보ㅋㅋㅋㅋㅋㄱㅋㅋㅋㄱㅋㅋㅋㅋ 근데 거기서 급 친해짐ㅋㅋㅋㅋ 친구말로는 이 짤의 임팩트가 너무 컸대...지금도 나 하면 저 이미지부터 생각난다며...친구의 최애짤이 되었음ㅇㅇ... 방학 보충 수업까지 같은거 들어서 짱짱 친해졌지 그래서 계열도 다른데 점심시간마다 만나고 석식시간에 같이 취미 공유하면서 덕질도 같은거 하게 됐고 각자 자기 계열에서의 힘든점도 털어놓고 고민도 얘기하고... 저 짤 안 보내고 계속 누구냐고만 물어봤음 어찌되었을지도 좀 궁금
인스티즈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