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게익은 오랜만에 친구들과 세상 즐겁게 놀고 있었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누군가 쳐다보는 것 같다
계속 시선이 느껴지는 게익은 주위를 둘러본다
알고보니 웬 장난꾸러기 같은 훈남이 게익을 계속 쳐다본다
눈을 마주치면 의미심장하게 웃기만 하는 그
갑자기 그가 게익쪽으로 걸어오기 시작한다
"안녕하세요ㅋㅋㅋ 우리 같이 놀까요?"
능청스럽게 게익의 친구들은 무시하고 게익 앞에 앉는 그
앉자마자 게익에게 호감을 표시한다
"아니 멀리서 봐도 잘생겨서요 .. ㅎㅎㅎ"
어떻게 하다보니 얘기를 나누게 되지만
너무 적극적인 그가 부담스러워서 곤란한 게익
잠깐 그가 화장실 간 사이
세상 즐거운 클럽을 나오게 된다
게익이 자리에 없자 당황하는 그
그는 게익을 찾아 밖으로 나오고
결국 게익을 찾게 된다
"아이 진짜 어디갔었어요 찾았잖아요!"
미안하기도 하고
좀 전까지와는 다른 그의 귀여운 모습을 보고
게익은 그와 좀 더 만나보기로 한다
하지만 게익의 선택이 잘못된걸까?
그는 저돌적으로 게익을 차로 끌고가 태운다
"야 너도 나 좋아하는 거 같은데 가자 그냥ㅋㅋㅋ"
갑작스러운 반말과
너무 가벼워 보이는 태도의 당황하는 게익
하지만 그의 힘에 못이겨 좋은곳에 끌려가게된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게익은 안절부절하게 된다
싫지는 않지만 좋지도 않은 이상한 기분을 뒤로하고
일단 마음을 진정시키기 위해 샤워를 하는 게익
화장실에서 나오자 그가 수건으로 머리를 말려준다
2.
고3인 게익의 반에는
까칠한 반장이 있다
항상 못마땅한듯이 게익을 보는 그
그런 반장이 별로 맘에 들지 않는 게익
어느날 게익은 오랫동안
인터넷에서 친하게 지냈던
게이 친구와 만나기로 한다
서로 얼굴을 전혀 모르는 상태였지만
대화가 잘 통했던 지라 기대가 되는 게익
하지만 약속 장소에 나타난건 그 반장이었다
서로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지만
이내 반장은 단호하게 말한다
"학교에선 날 모른척 해줬으면 좋겠어"
게익은 자신과 정말 잘맞던 사람이
반장이란 사실에 충격을 먹는다
하지만 반장에 대한 호기심 때문에
그와 계속 연락하게 된다
결국 둘은 학교 밖에서 만나게 되고
게익은 그에게 고백하게 된다
얼마 지나지 않아 그들은 졸업을 하게 되고
운이 좋게도 게익과 그는 같은 대학교에 입학하게 된다
"밥먹으러 가자 게익아 ㅎㅎ"
그와 행복한 대학생활을 누리던 게익
하지만 대학에 오니
세상에는 많은 남자가 있다는 것을 느끼는 게익
결국 호기심에 다른 남자와 관계를 맺게 된다 (미련한 놈...)
얼마 가지 않아
그 사실을 게익의 남자친구가 알게 된다
"한번... 그래... 한번은 봐줄게...
다시는 그러지마.."
3.
게익은 게대학 게밴드에서 보컬을 맞고 있다
밴드부에는 훈남 드러머 선배가 있는데
게익은 그 선배를 알게 모르게 좋아하게 된다
"야 오늘도 목소리 좋다"
항상 게익에게 잘해주는 그
게익은 그런 그에게 잘보이고 싶어
없는 매력까지 총발산한다
어느날 그 선배에게 커밍아웃을 하게된다
의외로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이
둘은 평소와 같이 지낸다
그런데 어느날 갑자기 선배가 심상치 않다
" 나.. 아무래도 너한테 감정이 생긴것 같다"
이게 웬 횡재인가
게익은 바로 선배와 사귀게 된다
"가자 게익아~♥"
한동안 게익과 그는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하지만 언젠가부터
게익의 연락은 뜸해지고
선배는 점점 불만이 쌓여간다
"나는 네가 연락이 안되면 걱정돼서 죽겠다고"
하지만 게익은 그런 그가 이해가 되지 않는다
" 됐다 이제 그만하자 우리"
그는 게익을 두고 떠나간다
생각치도 못했던 이별에 충격을 먹은 게익은
그를 다시 찾아가게 된다
그리곤 미안하다며 사과를 하는 게익
그는 흥분하며 게익에게 큰소리를 치게된다
"이제부터 나랑 헤어지기 싫으면 시키는데로 해라"
4.
게익은 이번에 게기업에 취직한 신입사원이다
첫 직장이기에 많이 힘들지만
게익에게는 친절한 윤대리님이 있다
"게사원~ 궁금한거 있으면 항상 주저하지 말고 물어봐요ㅎㅎ"
대리님 덕분에 회사생활이 즐거운 게익
하지만 어느날 대리님이 결근을 하게 되고
게익은 그의 부모님이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듣게된다
바로 장례식장으로 달려가는 게익
많이 울었는지 대리님의 모습이 초췌해 보인다...
"게..사원... 와줬구나..."
다른 조문객들은 안보이는지
그는 게익만을 보면서 눈물을 흘린다
장례가 끝나고
뒷풀이겸 게익은 그와 술자리를 갖는다
하지만 대리님의 눈빛이 예전과 사뭇 다르다
" 게사원.. 부모님이 돌아가시니까...
하고 싶은 말은 미리 해야된다는 걸 깨달았어요...
음... 그러니까... 좋아해요.."
게익도 그에게 감정이 있었고
결국 그와 게익은 사내연애를 시작하게 된다
배려가 넘치는 그 때문에
큰 문제 없이 연애를 하는 게익
그러던 어느날
게익은 같은 게이 친구와 약속을 갖게 된다
하지만 남자를 만난다고 하면
오해를 살 것 같아 그냥 가족 행사라 거짓말을 하게 된다
친구들과 너무 신나게 논것일까
게익은 자신이 거짓말을 한 사실을 까먹게 된다
결국,
게익은 친구와 연인처럼 가깝게 찍은 사진을
SNS에 올려버리고 만다 (바보...)
게익의 남자친구는 그 사진을 보자마자 게익에게 달려간다
게익과 친구를 보자마자 오해를 하는 그
"미쳤어? 거짓말을 치고 바람까지 펴?
죽고싶은거야?"
그는 분노하면서 난장판을 피운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그것이 오해란 것을 알게 된다
" 아니~ 그러니까 왜 거짓말을 했어요~"
"미안하다구요~ 용서좀 해줘요..."

인스티즈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