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조할아버지 형님이 돈 갖고 도망가서 엄청 가난하게 사셨다고만 들었거든... 구러다 갑자기 궁금해서 엄마한테 여쭤봤더니 알고보니까 증조할아버지 형님이 공부도 엄청 잘 하고 그러셨나봐 긍데 증조할아버지는 그냥 자기는 농사만 짓고 살겠다고 하셨고... 그러다가 6.25땐가 그 즈음에 여순 반란 사건 일어났는데 거기에 증조할아버지 형님 ㅋㅋㅋㅋㅋ 껴 계셔서 잡히면 바로 죽을 상황이셨대... 그래서 돈 다 정리해서 아내분이랑 야반도주를 하셨나봐 ㅠㅠ 근데 자기 아들을 버리고 가신거야... 그러니까 증조할아버지 조카분... 그래서 증조할아버지가 조카분 토굴에 숨겨놓고 목숨 걸고 밥 갖다주고 돌보셨다고 하시더라... 진짜 찢어지게 힘드셨대 ㅠㅠ 집안의 큰아들이 돈 다 가지고 도망을 가서... 그래서 증조할아버지 형님 부부는 언제 어떻게 죽었는지도 모르고 묘지도 아예 없다고 그러더라... 영화 한 편 보는 기분이었다 진짜... 그런 집안에서 울 아빠가 진짜 성공한 거 생각하니까 또 괜히 울컥하고ㅠㅠ 퓨

인스티즈앱
요즘 젊은이들은 술 안마셔요 현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