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한국 가기로 이미 마음을 먹었는데 엄마 아빠가 자꾸 다시 생각하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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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11학년 1학기 끝나가는 상황이고

가족들이 어쩔 수 없이 한국 가야해서 나도 같이 들어가야 하는 상황이야 (3년 특례)

자랑하는 건 아닌데 여기서 스펙이 좀 좋아

나도 아이비 드롭하고 내 지금 성적 봉사활동 ec 이런거 다 아까운데 

내가 혼자 여기서 홈스테이하면 돈도 너무 많이 들고 그래서 그냥 한국 가겠다고 한거거든

근데 엄마아빠가 자꾸 다시 생각해보라고 돈 때문이면 돈 걱정하지 말라고 그래서 흔들려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

[행1]

그냥 여기남는게 좋을것같다 진짜 심신으로 죽을것같다하는거아니면

[글쓴행]

내가 부모님 기대치만큼 아이비를 잘 할 수 있을지도 걱정되구 ㅠㅠㅠ 모르겠다

[행2]

남는 게 더 나을 거 같아 오래 남은 게 아니고 일 년 남은 거잖아

[글쓴행]

응 일년 남은거지 근데 한국 가면 일년 더 일찍 대학 갈수 있으니까 그런 부분에서도 흔들리구...

[행3]

그정도면 남는거 추천함. 진로도 잘 모르겠고 공부도 힘들고 미국이 안맞고 힘들고 그래서 가는거라면 가는게 낫지만 그게 아니라면 남는게 나음

[글쓴행]

공부는 어딜가나 힘들거같아 헝헝 아이비 공부랑 특례 공부랑 똑같이 힘들겠지? 아이비 잘 못하게 될까봐 무서워 ㅠㅠㅠ

[행4]

대학을 한국에서 갈거야?

[글쓴행]

여기 남는다면 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 or NYU 아부다비 생각중이야 미국은 너무 비싸서 엄두도 못내고 만약 해외대학 다 떨어지면 한국 대학 지원 할 생각이야..

[행6]

국제학교 다녀? 미국에 있는거 아닌거지?? 취직은 어디서 하고싶어?

[글쓴행]

나 미국 아니고 동남아권 나라에 있어 국제학교야!! 취직은 어디든 상관 없어!!

[행8]

아무래도 시민권이나 영주권이 중요시되니까 이부분은 쓰니가 잘 생각해야할듯해 받을 수있어서 외국에ㅜ있는거는 괜찮지만 그렇지 않을경우 힘들수도 있어서ㅠㅠ

[행7]

한국에서 최상위권 특례로 갈 수있으면 한국가는것도 괜찮을거같아 지금 살고있는 나라나 미국 시민권/영주권이 없는 이상 한국에 돌아가서 좋은 대학 나오고 취직하는것도 괜찮을거같아 단지 이거는 쓰니가 외국에서 계속해서 살고싶은지 아님 한국갈건지에 따라 갈리겠지만ㅠㅠ

[글쓴행]

지금 가면 최상위권 특례는 물건너가는거고 중상위권-중위권 정도로 노려야해 한국외대정도...

[행9]

만약 계속 있으면 최상위권은 가능한거야? 그럼 있는게 나을 수도 있겠다 쓰니가 그 대학에 만족을 못하면

[글쓴행]

9에게
보장 되는건 아닌데 붙을 확률이 좀 올라가는거야!! 완전 도박인거지 헝헝

[행10]

글쓴이에게
그러면 이러나 저러나 나는 있는겅 추천하고 싶어ㅠㅠ스펙을 잘 쌓았다니 더 아깝구ㅠㅠ

[행11]

글쓴이에게
지금 아이비 하고있지? 학교 생활은 어떤데? 할만해? 그럼 있는게 좋을거같아 공부는 어딜가나ㅜ힘든거고 쓰니에게 가장 많은 기회가 있는 쪽으로 생각하는게 좋지않을까?

[글쓴행]

11에게
아이비 하고 있어! 주니어 1학기밖에 안됐는데 죽을거같은게 함정이지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기회는 여기가 압도적으로 많지... 여기 있는게 좋을까 그럼?

[행12]

글쓴이에게
응응 나는 그렇게 생각해ㅠㅠ

[행5]

한국간다해도 나중에 가고 대학은 미국에서 졸업해. 스펙이 좋은정도면 미국에서 이름있는 대학 졸업하고 한국가면 상황 좋을듯

[행13]

nyu한국이랑 자매결연있을텐데 정 오고싶으면 교환학생 신청해봐 아마다른학교도 있을걸 한국이 여기저기 신청많이 해서.. 미국은 모르겠는데 한국에서는 교환하면 바뀐학교의 등록금만 냈었어 그것도 좀 싸게 했었는데... 난 미국으로 갔었음 한국 요즘 미래가 없어... 제발 오지마

[행14]

한국 진짜 오지마.....헬조선이야

[행15]

와 부럽다 난 돈 때문에 성적 봉사활동 ec 다 포기하고 강제 한국행인데... 부러워... 그냥 거기서 아이비 끝내 제발 나중에 후회할 거 같아

[글쓴행]

우리집도 잘사는 편 절대 아니야 엄마 아빠 빚내야돼 나 여기 남기려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하는게 나은지 잘 모르겟어

[행16]

지나가던 행인데 쓰니가 대학을 졸업하고 그 빚을 낼수있을정도의 안정적인 직장을 들어갈수있다 하는 확신이 있다면 그정도는 잠깐 감당하고 미국에서 대학 나오는게 낫고. 그게 아니라면 그냥 한국가는게 나을거 같음.. 빚을 내면서까지 다니게 되는건데 그정도의 가치가 있는 일이어야 하니까

[행17]

그래도 부모님이 쓰니를 그렇게 믿으셔서 그러는 것 같은데... 빚이 관련되어 있는 문제면 내가 뭐라고 말을 할 수가 없겠다... ㅜㅜ

[행18]

부모님이 지원해주시겠다고 그러는데 나같으면 남을거 같애..그리고 열심히 해서 잘되서 나중에 갚아야겠다고 이 악물고 지낼 것 같아!

[행19]

3년 특례이고 스펙이 그정도인데 성대 중대는 쓸 수 있을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