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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229
이 글은 9년 전 (2016/12/09) 게시물이에요
내가 정신 장애인이야 

우울증은 기본이고 정신병이라는게 어느 수준에 가면 뇌가 고장나는거라 완전 완치는 안돼 

난 전보다는 수준 나아졌어 지금 글도 쓰고 있으니까 

그런데 사람 사귀는건 답이 안 나오더라 

그래서 ㅇ 픈챗?그런게 있다길래 대화해볼려고 들어갔어 

일단 비슷한 사람들끼리 대화하면 좀 나을까봐 이해도 받을 수 있고 

그런데 아니었어 

다 나 비웃어 

나 진짜 책이랑 영화 좋아했어 학교다닐때마다 글짓기 같은거 시 대회 같은거 있으면 선생님들이 다 나 권유하고 책 좋아하는 애로 유명했는데  

병 걸린 후로 머리 구멍나서 뭐 집어넣으면 줄줄 새는 것처럼 머리에 안 들어와서 못 봐 

그런데 그거 이야기하니까 그냥 보래 내 노력 부족이래밖에도 공황장애있다는데 그냥 나가래 

그런데 나도 내 나름 노력해  

새벽에 사람 별로 없으니까 산책도 그 시간에 일부러 가보고 

상담도 받아 사람 대화하는법 기를려고 

그랬더니 내 말 안 믿어 

산책 사진 꼬박꼬박 보내라고 하고 

자기가 볼때는 자기 하라는대로 하면 자기가 나 고쳐줄 수 있대 

의사냐하니까 아니래 병원 다녀봤냐 너같은 상담사나 의사 없다 했는데 자기가 인터넷 채팅이랑 많이 찾아봐서 방법은 확실하게 안대 

그러면서 나보고 너 잘 안 웃지?이래 

그래서 내가 아니라고 했어 

나 웃는건 잘 웃어 그나마 지금까지 남들이 나 좋게 보는게 웃는거 예쁘다는거라서 

그런데 내 말 안 믿어 웃어도 어색할걸 그러면서 내 노력은 엄청 부족한거래 

사람 사귀래 계속 

난 아직 사람 사귀는건 좀 그래 그냥 지금 단체 상담 같은거 하면서 예습?같은거 하는 중인데 그거 말고 동호회 나가고 그러래 

그러면서 내가 전에 그림하던 사람인데 그림도 보여달라길래 싫다했어 

그런데 봐야알 수 있다길래 작품으로 그린거 말고 연습식 낙서 보내줬는데 내 동의없이 다른방에 퍼나르고 이게 치료법이래 남들앞에 보여야한대 

나 이때 엄청 울었거든? 

다른 사람들 이해 못하겠지만 난 내 그림 보고 누군가가 나 알아볼까 무서워 한국에 사람이 몇명 있는데.그걸 알아봐 나도 알아 그런데 알면서도 무서워서 발발 떨리는데 

해야된다고 그림한다면서 안 보여주고 어떻게 하냐더라 

난 뭔가 하고자하는게 아니라 나 혼나 그림 그리는게 좋다는건데 그랬더니 아 난 화가가 꿈이라는 줄 알았지 이래 

그러면서 나한테 너 그런 식 하면 친구 안 생긴다 너 계속 그렇게 살게된다 넌 부족하다 노력해야된다 너 좋아해줄 사람 없다 그런 식이면 계속 이래 

그런데 듣다보니 진짜 내가 잘못했나 싶어...이게 내가 진짜 부족하고 그런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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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그 사람이 쓰니 상황을 멋대로 판단할건 아니지. 쓰니 그 사람 말에 휘둘리지 말았으면 좋겠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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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그런걸까ㅠㅠ
나 사실 전보다는 좋아진거라 난 노력중이고 더 나아질거다 생각했는데 진짜 우물안이었던 것 같고 자괴감 들어 그냥 죽고 싶어...
전처럼 자해도 심하게 안 하고 배변도 잘 가리고 벽만 쳐다보고 살지도 않고 많이 나아졌다 생각했는데 그냥 계속 눈물만 난다...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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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
?상황 정리하자면 채팅에서 만난 전문의도 아닌 사람1이 이러네저러네 훈계하고 명령하고 다그친다 이거 아니야? 뭐야 그사람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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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익들 말 듣고 방금 방 나왔어...진짜 그 사람 말 들을 필요하나도 없었나보다 빨리 생각 떨쳐낼려고 해야겠다 아닌 걸 아는데도 자꾸 생각나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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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4
원래 힘들고 혼란스럽고 멘탈 다깨지면 사소한거에도 괜히 의지하고싶고 의식하게되고 그렇잖아 그냥 실수한번했다고 생각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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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
쓰니도 알고있는거같은데.. 그사람은 널 위하는척 하는 제3자야.. 객관적으로 보면 그사람은 정신 전문의도 전문적 지식도 없고 단순히 다른 사람들 의견만 알려주고 게다가 그 다른사람들도 전문적 지식? 하나도 없고 무조건 자기말만 들어라 내말이 맞다 나를 믿어라.. 그냥 세뇌같은데 쓰니가 이상한게 아니라 그사람이 이상하고 웃긴사람이야 그딴 사람한테 쓰니가 상처 받지 않았으면 좋겠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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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나도 아는데 알면서도 아 그래도 저 사람 말도 맞는거 있지 않을까 내 노력 부족한거고 남이 볼때 하찮아 보이는걸까 하는 생각이 자꾸 들어
맞아 세뇌당하는 느낌이야
그냥 나가버리면 되는데 그것도 맘대로 안되더라고 여기 있으면 나을까해서...지금 방 나왔어 이야기들어줘서 고마워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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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5
내가 너무 세게 말한거 같아서 마음 아프다.. 근데 쓰니야 다른 사람 말에 너무 휘둘리지마! 쓰니는 그 자체로 소중한 사람이니까 누군가가 쓰니를 막 대한다면 그건 그 사람이 잘못된거고 인성이 안된거야! 쓰니는 소중한 사람이고 그런 평가들에 너무 상처받지 않았으면 좋겠어 내가 널 뒤에서 응원할게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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